유니콘 오버로드, “동료 캐릭터는 60명 이상”

세가 아틀러스는 금일(20일), ‘TGS 2023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통해 신작 ‘유니콘 오버로드’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유니콘 오버로드는 아틀러스와 바닐라웨어가 함께 제작하는 신생 시뮬레이션 RPG로, 오딘스피어부터 약 20년간 함께 게임을 제작해온 두 회사의 20주년 기념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아틀러스의 야마모토 아키야스 프로듀서는 유니콘 오버로드와 가장 컨셉이 가까운 전작은 ‘드래곤즈 크라운’이라고 말했다. 드래곤즈 크라운은 ‘1980년도의 아케이드 시장을 석권했던 벨트 스크롤 장르의 게임을 2010년대에 다시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타이틀이다. 신작 유니콘 오버로드는 ‘19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시뮬레이션 RPG를 2020년대에 다시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기획안에서 시작됐다.

이어서 유니콘 오버로드에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주인공 캐릭터인 아레인과 스칼렛, 렉스, 그리고 종자인 죠셉, 일레니아, 그리고 주인공 일행이 대적하게 되는 숙적 갈레리우스까지 총 6명이다. 야마모토 프로듀서는 6명의 캐릭터 외에도 인간, 엘프, 수인, 천사 등 100명 이상의 캐릭터가 게임 속에 등장할 것이며, 이중 60명 이상이 플레이어의 동료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유니콘 오버로드’의 이야기를 이끄는 6명의 캐릭터

플레이어는 광대한 필드를 여행하며 갈레리우스의 점령하에 있는 땅을 하나씩 해방하면서 모험을 이어가게 된다. 눈에 보이는 모든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나만의 루트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마 타카시 디렉터는 60종에 달하는 동료들을 얻게 되는 순서도 저마다 다를 것이라며, 슈퍼패미콤 시절의 게임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 두근두근할 수 있는 자유로운 플레이 경험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난이도 시스템과 온라인 대전 모드가 소개됐다. 유니콘 오버로드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난이도는 캐주얼과 택티컬, 익스퍼트의 세 단계로 나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의 매력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즐기고 싶은 유저는 캐주얼을 선택하여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시뮬레이션 RPG의 전략에 집중하고 싶은 유저는 익스퍼트를 선택하여 전투 콘텐츠의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식이다.

온라인 대전은 다른 플레이어가 만든 부대편성과 전투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닛 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만든 부대편성을 다른 이들에게 자랑하고, 공유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야마모토 프로듀서는 온라인 대전은 선택형 콘텐츠일 뿐, 꼭 진행하지 않더라도 스토리 플레이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플레이 성향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온라인 대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정판 유니콘 오버로드 모나크 에디션과 선착 구입 특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모나크 에디션은 호화 스페셜 박스와 16비트 어레인지 뮤직 앨범, 132페이지 분량의 아트북, 오리지널 카드 게임 세트, 그리고 유니콘 오버로드 게임 패키지가 포함된 상품이다. 선착 구입 특전으로는 아틀러스 X 바닐라웨어 문장 세트가 지급된다. 문장은 유니콘 오버로드에서 주인공 일행의 깃발을 오딘 스피어, 드래곤즈 크라운, 13기병 방위권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이다. 야마모토 프로듀서는 게임 속 방패나 옷, 투기장의 깃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는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노마 타카시 디렉터는 “내가 좋아하는 것,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담아낸 자신있는 작품”이라며, 꼭 모두와 함께 발매일을 기다리면서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콘 오버로드는 2024년 3월 8일 출시되며 PS4, PS5, XSX|S,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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