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보랑 꿀잠만 자면 되는 게임 ‘포켓몬 슬립’

이제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포켓몬과 자는 것만으로도 게임과 수면 리듬 개선을 함께할 수 있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27일 진행된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모바일 앱 포켓몬 슬립(Pokemon Sleep)을 공개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기다려지는 게임’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포켓몬 슬립은 그저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고 자면 되는 게임이다.

이용자가 잠이 들면 앱은 수면 상태를 계측, 기록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앱은 이용자의 수면 상태를 꾸벅꾸벅, 새근새근, 쿨쿨 등 세 가지 수면 타입으로 분류한다. 분류를 마치고 등장한 포켓몬은 게임의 메인 포켓몬인 잠자는 잠만보 주변에 모여들게 된다.

가운데 잠만보 주변으로 모여들어 잠을 자는 포켓몬들은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잠을 잔다. 이날 영상에서는 ‘얼간이잠’을 자는 야돈, ‘축처진귀잠’ 피카츄 등 다양한 형태로 잠자는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이용자는 그저 자고 일어나면서 다양한 포켓몬을 만나고 이를 연구하며 게임을 즐긴다.

‘포켓몬 슬립’은 2023년 여름 iOS,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기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켓몬 슬립을 새롭게 이용할 수 있는 포켓몬GO 플러스+ 역시 새롭게 출시된다. 포켓몬GO와 포켓몬 슬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GO 플러스+는 자기 전에 버튼을 눌러 침대 위에 두고 일어났을 때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되는 기기다. 해당 기기는 앱과 연동해 수면 데이터를 계측한다. 또한, 기기 안에 피카츄 음성이 이용자를 반기며 잠을 잘 수록 이용자와 친숙해져 새로운 알람 음성을 들려주기도 한다.

이 외에도 기존의 포켓몬GO 플러스처럼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포켓스톱을 돌리고 포켓몬을 포획하기 위해 몬스터볼을 던지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포켓몬 슬립에 쌓이는 수면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능이 포켓몬GO에 추가될 예정이다.

포켓몬GO 플러스+는 7월 14일 발매될 예정이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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