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8, “돈가스 카레처럼 맛보고 즐겨라”

세가는 올해 TGS 2023 행사를 통해 용과 같이 시리즈 최신작, ‘용과 같이8’과 ‘용과 같이7 외전’의 최신 플레이 빌드를 공개했다.

TGS 전시에 앞서 용과 같이 시리즈의 개발사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신작 발표회 ‘RGG 서밋 2023’을 개최하고 용과 같이8의 최신 정보와 출시일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용과 같이7 외전은 오는 11월 9일에, 또 용과 같이8은 다가오는 2024년 1월 26일에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2일 TGS 행사장에서는 용과 같이 시리즈 신작 두 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들어볼 수 있는 미디어 인터뷰가 마련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사카모토 히로유키 치프 프로듀서, 그리고 호리이 료스케 치프 디렉터가 참석했다.

▲ 용과 같이 스튜디오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호리이 료스케 디렉터

Q. ‘용과 같이8’은 턴제 RPG 장르이지만, 파티 구성원인 키류가 각성하면 액션 방식의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지난 7편 이후 유저들의 요청이 많이 있었기 때문인 것인지, 이러한 기능을 추가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이하 요코야마) = 용과 같이를 만들 때 유저들의 의견은 듣지 않는다. 사실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가하는 주의다. 이번 작품의 스토리를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RPG를 채택했고, 여기에 키류의 액션이 조금 더해지는 정도다. 키류가 동료들과 힘을 합쳐야만 하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가끔씩은 과거의 강력했던 당시의 힘을 마치 ‘필살기’처럼 조금이나마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TGS 시연 빌드에서는 키류의 각성 시간이 꽤 길게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원래는 그렇게 오랫동안 힘을 발휘할 수 없다. 키류를 성장시키면 점점 각성의 유지 시간이 길어지는 방식이다.

Q. 그렇다면 TGS 빌드에서 그려진 것이 용과 같이8에서 그려지는 키류의 최대 파워라고 생각하면 될까?

요코야마 = 최대치 정도는 아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키류를 더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완전히 성장시키면 TGS 빌드에서보다 더 오랫동안 각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의 무대가 하와이가 됐다. 시리즈 팬 중 일부는 ‘현대의 일본 사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용과 같이 시리즈를 계속 플레이하곤 하는데, 무대가 하와이가 되면서 이런 색채가 많이 옅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와이’로 새로운 무대를 특정한 이유가 있나?

요코야마 = 일본이 아닌 해외를 무대로 정했지만, 딱히 해외에서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같은 이유는 아니었다. 그런 목적이라면 하와이가 아니라 뉴욕이나 LA 같은 더 인지도가 있는 장소로 결정했을 것이다.

이번 작품의 무대를 정할 때 카스가 이치반의 어머니가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도망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고 싶었다. 동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섞여서 숨을 수 있는 장소를 먼저 추려냈고, 동시에 물리적으로도 쉽게 쫓길 일이 없는 외딴 지역으로 장소를 특정하다보니 후보지가 얼마 남지 않게 됐다. 그중 하나였던 하와이로 무대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Q. 하와이는 전작의 무대였던 이세자키 이진쵸보다 3배 더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데, 그만큼 게임의 볼륨도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인지 궁금하다. 또 넓은 장소를 전부 채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텅 비어있는 공간 같은 것 없이 꽉 채워서 만들어졌나?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이하 사카모토) = 하와이는 관광 명소같은 이미지가 있다. 와이키키비치 같은 유명한 장소들을 먼저 반영하고, 이외에도 이야기 진행에 필요한 으슥한 길이나 건물 등을 배치해서 하와이의 곳곳을 채워넣었다.

요코야마 = 면적이 3배라고 해서 스토리까지 3배가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용과 같이8은 정말 큰 볼륨을 담고 있다. 분명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과거 다른 어떤 타이틀보다 더 큰 볼륨을 가진 타이틀인 것은 확실하다.

호리이 료스케 디렉터(이하 호리이) = 넓은 맵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템포가 늘어지지 않도록,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탈 것인 ‘세그웨이’ 같은 장비를 추가했다. 밀도를 더하기 위해서 실제로 진입할 수 있는 장소도 많이 만들었는데, 넓은 거리를 채우는 작업은 분명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Q. 신작의 캐스팅이 공개됐을 때 악덕 택시기사 에릭 토미자와 역할에 가수인 이구치 사토루가 등장해서 많이 놀랐다. 에릭 토미자와는 어떤 배경을 가진 캐릭터인지, 또 어떻게 이구치 사토루를 캐스팅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요코야마 = 확실히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에릭 토미자와가 카스가 이치반과 동료가 되는 계기가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캐릭터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이후 `캐릭터 동영상` 같은 느낌으로 따로 하나씩 소개할 계획이니, 그쪽의 발표를 기대 바란다.

사실 이구치 사토루는 이번 신작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한 인물이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구치 사토루는 가수 외에도 배우 활동을 꽤 오래 했었다. 그렇기에 `가수를 배우로 깜짝 캐스팅했다`는 느낌은 없었다. 에릭 토미자와라는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조금 거친 이미지에 젊은 사람을 캐스팅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여기엔 이구치 사토루 배우가 딱 제격이었다.

Q. TGS 시연에서 제공된 시간이 딱 20분이었기 때문에 하와이 곳곳을 전부 살펴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TGS 빌드 내에서 꼭 플레이해야하는 핵심 콘텐츠, ‘이것만은 꼭 해봐라’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요코야마 = 사실 용과 같이8 같은 RPG의 체험판 빌드 같은 것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RPG는 직접 한 명씩 동료를 얻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진행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짧은 콘텐츠만 보여줄 수 있는 체험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TGS 역시 샘플을 보여주는 행사이기 때문에 하와이 맵과 배틀 시스템, 가라오케 같은 기능을 카탈로그처럼 보여줬을 뿐, 사실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진정한 의미의 체험판은 ‘용과 같이7 외전’에 들어있는 체험판이라고 생각한다. 외전의 엔딩 이후에 8편과 이어지는 체험 빌드를 넣어두었는데, 본편의 스토리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꼭 이쪽을 놓치지 말고 플레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전작의 캐릭터들이 거의 그대로 등장해서 캐릭터 성장의 재미가 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인업을 만들 때 기존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의 구성 비율 같은 것을 고민했는지, RPG라는 측면에서 어떤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요코야마 = 캐릭터의 구성 비율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스토리를 쓰다보니까 나올 수 밖에 없는 캐릭터들이 있었고, 스토리에 필요하니까 꺼내놓은 것 뿐이다. 8편이니까 8명을 넣을까라는 생각 정도는 했는데, 필요한 캐릭터를 넣다보니 총 10명이 되어버렸다.

사카모토 = 기존 캐릭터라면 대체로 성장 과정이 비슷한 모습이지만, 전작보다 더 강력해진 기술이나 신규 직업군도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으니 안심하고 새로운 육성 과정을 즐겨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Q. 지난 RGG 서밋을 통해 8편의 테마가 `여행`이라고 밝혔는데, 이 테마는 카스가 이치반을 염두에 두고 만든 테마인지, 정확히 어떤 의미를 담은 것인지 궁금하다.

요코야마 = 카스가 이치반의 이야기는 ‘로드 무비’라고 생각한다. 키류는 어딘가로 떠나더라도 정착을 해서 지낼 곳이 특정이 되는데, 이치반은 어딜 가더라도 머물 곳이 없다. 이번엔 요코하마에 집이 생긴 모습이지만, 곧 하와이로 떠나서 또 집이 없는 신세가 된다. 이렇게 계속 떠돌아다니는 것이 이치반의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공개한 스토리 트레일러에 포함된 ‘전 세계의 친구들이여, Bon Voyage!’라는 메시지는 글로벌 팬들에게 전한 인사였다. ‘용과 같이8을 통해 카스가 이치반과 함꼐 여행을 떠나보시지 않겠습니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Q. 용과 같이7 외전을 플레이한 뒤 8편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정확히 어떤 식으로 연계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요코야마 = 지금 당장 어떤 이야기가 있다고 밝힐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용과 같이7 외전 끝에 포함된 체험판과 용과 같이8을 더해야 하나의 커다란 작품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7편 외전을 즐기고 그 뒤에 열리는 체험판이 진짜 체험판이고, 지금 TGS 빌드로 공개된 8편의 시연 빌드는 사실 해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TGS 빌드 같은 체험판만 딱 플레이해보곤 템포가 나쁘다거나, 나쁜 이야기를 해대는 것을 보면 솔직히 불쾌하다. 시리즈를 아는 사람들만 TGS 체험판 빌드를 플레이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전작인 7편을 먼저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8편을 플레이하기 어려울까?

요코야마 =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다. 캐릭터들이 그대로 넘어오고, 만약 전작을 해보지 않았다면 선희가 왜 주인공 일행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분명 죽었던 한준기가 왜 두 명이나 있는지, 이런 디테일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수 밖에 없으니 어폐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런 것은 시리즈 작품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역시 시리지는 시리즈로 즐겨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Q. 끝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신작을 기다리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호리이 = 용과 같이8은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는 용과 같이가 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 이것보다 더 재미있는 작품은 만들지 못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이 있으니, 꼭 플레이해보길 바란다. 8편보다 먼저 출시되는 7편 외전도 8편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타이틀이니, 양쪽 모두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카모토 = 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두 개의 작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몇 년 이상 준비한 것인데, 이제 유저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다. 특히 한국의 팬들이 굉장히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만큼 로컬라이즈도 확실히 준비했으니 두 작품 모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요코야마 = 용과 같이7 외전과 용과 같이8은 마치 `돈가스 카레` 같은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카레라이스는 카레라이스 자체로도 맛있고, 돈가스 역시 돈가스 자체로 훌륭한 음식이지 않은가. 돈가스가 필요 없다면 카레만 먹어도 되지만, `이왕 먹는거 한 번 토핑을 얹어보면 어떄?`하고 제안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두 게임 모두 정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돈까스 카레`라는 맛있는 음식에 빗대어 추천할 수 있다. 역대 최고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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