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도쿄게임쇼 2023(이하 TGS)’이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됩니다. 도쿄게임쇼는 E3,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게임 행사 중 하나였지만,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서 진행되기도 했죠.
하지만 올해의 TGS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행사에 앞서 이미 출전 기업 770개, 총 2,684개 부스 규모의 전시가 확정되었고,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의 전체 공간을 모두 활용하여 더욱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중지되었던 패밀리 게임 파크, 코스프레 에어리어, 스테이지 프로그램 역시 다시금 개설될 예정이죠. TGS를 주최하는 CESA 측은 일찍이 ‘올해의 TGS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로의 ‘완전 부활’을 알린 TGS이지만, 지난 팬데믹 동안 그 기틀을 확고하게 다져온 온라인 발표 역시, 올해에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이번 TGS에서 공개되는 최신 정보들을 대부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행사 기간에 메인 스테이지를 통해 방송될 여러 게임 개발사들의 발표 스케줄이 공개됐으니, 2023년 연말, 또는 내년에 발표될 신작들의 최신 소식이 궁금하다면 TGS 온라인 방송 스케줄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더 커진 규모로 개최되는 올해의 TGS에서는 어떤 최신 게임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인지, TGS 미리보기 기사를 통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완전 부활,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 기업 770여 개, 2,684개 부스 규모, 출품 게임 타이틀 수 1,762개
올해의 TGS의 키워드는 ‘완전 부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339개 기업 참여에 그쳤던 팬데믹 시절의 TGS를 생각해보면, 약 두배 가량 크게 회복된 올해의 TGS가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TGS는 섬머 게임 페스트나 게임스컴, 차이나조이 같은 굴지의 글로벌 게임쇼들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 진행되는 만큼 획기적인 신작 발표는 덜하지만, 한차례 발표된 신작들의 따끈따끈한 최신 정보, 또는 시연 빌드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게임 행사로 유명합니다. 올해에도 Xbox, 세가, 아틀러스, 코에이테크모, 반다이남코, 캡콤, 넷이즈, 호요버스, 스퀘어에닉스 등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신들의 신작을 출품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상대적으로 적다 뿐이지, 올해 TGS를 통해 새롭게 공개되는 주목할만한 신작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의 후속작, 파이널판타지7 리버스의 일반 시연 버전을 TGS에서 최초로 공개합니다. 스퀘어에닉스는 약 100대 규모의 시연 부스를 마련했으며, 이외에도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R, 드래곤퀘스트 몬스터즈3, 폼스타즈 등 여러 신작 시연빌드를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캡콤은 바이오하자드RE:4의 VR모드와 DLC, 그리고 ‘드래곤즈 도그마2’라는 쟁쟁한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해당 시연 빌드 역시 다른 해외 게임쇼에서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신작들이며, TGS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이라면 시연 부스에서 누구나 플레이해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반다이남코에서는 `철권8`, `샌드랜드`, `신듀얼리티` 등 총 10종의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며, 코에이테크모는 삼국지8 리메이크와 페이트 사무라이램넌트, 세가/아틀러스는 소닉 슈퍼스타즈, 용과같이7 외전, 페르소나5 택티카, 페르소나3 리로드를 선보입니다. 이번 TGS에 최초로 참가하는 넷이즈는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무겐`을 포함하여 아직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미공개 신작을 TGS를 통해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앞서 언급한 타이틀들 외에도 정말 많은 신작들의 시연 부스가 마련될 예정인데요. 약 4년 만에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전체를 활용하여 TGS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올해 행사장에서는 어디를 가나 신작 시연이 가득한, 말 그대로 `게임쇼` 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에서 일본, 나아가 글로벌로
TGS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산 게임들
올해 TGS에서는 다양한 국내 게임 기업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물리적, 문화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만큼 처음부터 일본 시장의 게이머를 함께 타겟으로 두고 만들어지는 작품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에만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대감 역시 더 커진 상황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타이틀은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브레이커스’입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빅게임스튜디오는 그들의 장기인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앞세운 신작 브레이커스를 TGS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작품인만큼,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시연 빌드에도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퍼블리셔인 하이크 부스에서도 다양한 국내 개발사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스튜디오엔나인의 ‘프로젝트 타키온’을 시작으로, 알트에프포, 앤빌, 블랙위치크래프트, 칼파 등 이미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도 출품되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소개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 등 기관이 마련한 합동 부스에서도 한국 개발사의 게임들이 전시됩니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관에서는 약 10개 내외의 국산 게임 타이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출전하게 된 VR 게임 전문 개발사 비주얼라이트는 신작 VR 게임 ‘스바라시’와 ‘쓰로우 애니띵’의 후속작을 TGS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마녀의 샘 시리즈로 유명한 키위웍스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신작 RPG ‘마녀의 샘R’의 시연 버전을 TGS에서 최초로 공개합니다. 2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이틀이므로, 현장에서 출시 빌드에 가까운 시연 버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홀에 자리한 해피넷 부스에서는 인디카바 인터랙티브의 ‘모태솔로’, 테일즈샵의 ‘썸썸 편의점’, 삐요스튜디오의 ‘길고양이 이야기2’가 전시됩니다.
이외에도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림버스 컴퍼니 등의 대표작을 통해 일본 인디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문’ 역시 공식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비스 중인 타이틀의 최신 정보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TGS를 통해 서울관과 한국공동관, 비즈니스 미팅,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등 다양한 기회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국산 게임들을 TGS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신 게임 정보들, 일본에 가지 않아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온라인에서 즐기는 ‘TGS 2023 공식 방송’
팬데믹 시절에는 오프라인 행사가 개최될 수 없었고, 새롭게 공개되는 모든 신작 정보를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손꼽아 기다렸던 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일이었지만,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팬데믹이 종식되고, 오프라인 행사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게 됐지만, 이때 시작된 온라인 방송은 올해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바로 ‘TGS 2023 공식방송’을 통해서 말이죠.
지난 4일, TGS 2023 공식 방송의 모든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타임 테이블이 공개됐습니다. 방송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서 오프라인 행사장의 전시가 모두 마무리된 밤 늦은 시간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소개하는 재방송 일정도 없고, 나흘 간의 모든 스케쥴이 저마다 다른 특별 방송들로 채워졌죠.
글로벌 게이머를 위해 전세계에 송출되는 방송인만큼, 일본어 외에도 영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그중에는 한국어를 지원하는 방송도 존재하죠. TGS 기간에 일본 마쿠하리 멧세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게임쇼를 통해 공개되는 모든 최신 소식들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 첫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방송을 시작으로 세가, 레벨파이브, 코에이 테크모, 캡콤 등 일본 굴지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들이 공식 방송을 진행하며, 이튿날에는 호요버스와 스퀘어 에닉스, 그리고 대한민국 인디 게임 개발사 ‘프로젝트문’의 공식 방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가 관심이 있는 타이틀, 개발사의 공식 방송 일정이 언제인지 시간표를 다시 확인하고, 누구보다 먼저 ‘최애 게임’의 최신 소식들을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TGS 2023 공식 방송’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7시까지, TGS 공식 유튜브 페이지와 스팀 특설 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회복된 TGS, 글로벌 게이머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패밀리 게임 파크와 코스프레 에어리어, 스테이지 프로그램까지
올해의 TGS는 신작 관련 정보만 딱 전하고 마무리되는 딱딱한 분위기의 행사가 아닌, 게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게이머들이 함께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행사가 될 예정입니다. 예년보다 배 이상 넓어진 행사장 규모, 변경된 여러 행사 규칙과 신설 콘텐츠를 통해 이를 확인해볼 수 있죠.
먼저 올해의 TGS는 초등학생 이하의 참관객이 참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시에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 방문하여 즐길 수 있도록 ‘패밀리 게임 파크’도 다시금 문을 열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패밀리 게임 파크는 중학생 이하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라면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전시로, 캡콤과 코나미, 코에이테크모, 스퀘어에닉스, 세가/아틀러스 등 대형 게임 기업들이 소개하는 전연령층 대상의 게임 타이틀이 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패밀리 게임 파크에는 한국공동관도 들어서며, 여기서는 마녀의 샘R, 피그로맨스 등의 국내 개발사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9~11번 홀 주변에 마련되는 코스프레 에어리어, 코스프레 스테이지 이벤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되어줄 전망입니다. TGS의 코스프레 이벤트는 프로,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국가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팬더믹 기간에는 쭉 개최되지 못했지만, TGS 2023에서는 다시금 활기로 가득 찬 코스프레 행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게임은 물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다양한 코스플레이어와 교류할 수 있는 행사이니,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만약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지만 TGS 행사의 고조된 분위기를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은 게이머라면, 가상의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TGS VR 2023’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TGS VR은 지난 행사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일신하여, 볼거리 풍성한 또 하나의 행사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TGS VR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하늘 위의 게임나라, `게임 아일랜드`에서 TGS 2023의 다양한 전시 내용을 마치 게임 속 세계를 여행하는 것처럼 둘러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VR 헤드셋 없이도 PC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오직 TGS VR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 이벤트와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가상의 게임쇼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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