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림버스 컴퍼니, 김지훈 디렉터 사과문 게재

최근 게임 내외적으로 이슈에 휩싸인 림버스 컴퍼니의 개발사 프로젝트 문이 사과와 함께 향후 대응과 개선책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번 림버스 컴퍼니의 이슈는 지난 7월 13일 업데이트 이후 불만이 누적되면서 결국 유저들이 폭발한 사례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다양한 수감자(캐릭터)들의 공격 레벨 변경 등의 이슈가 있었고, 이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유저들은 해당 이슈를 ‘잠수함 너프’로 여겨질 수 있었다. 특히나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고성능 캐릭터인 ‘쥐는 자 파우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인격들에게서 발생한 문제에, 이후 추가로 업데이트된 신규 요소인 4단계 동기화에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었다.

▲ 여러가지 인격, E.G.O, 조정 등에서 이슈들이 쌓이며 불만이 누적된 상황이었다.

프로젝트문은 해당 이슈에 대해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고, 표기 오류 및 보상에서도 논란과 불공정한 부분이 발생하여 유저들의 공분을 산 상태였다. 여기에 초기 기획 오류의 캐릭터를 조정하는 등 과정에서 성능상 큰 저하까지 발생했고, 12명의 수감자의 인격과 E.G.O 등장 등의 로테이션도 불균형이 있었으며 각종 스킬의 오류, 속도 핵에 대한 이슈들도 불거졌다.

이러한 불만이 쌓인 가운데 SNS를 통해 게임 크레딧에 개인 SNS 계정 닉네임으로 등재된 담당자의 과거 발언이 조명되면서 이슈가 점차 커졌다. 그리고 어제(25일)에는 지속적인 공지와 해명이 늦어지자 프로젝트 문 본사를 방문하여 답변을 요청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결국, 프로젝트 문은 해당 이슈에 대해 방문한 유저들과 비공식적인 간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김지훈 디렉터가 직접 25일 자정이 지나기 이전에 관련 공지를 발표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리고 25일 23시 55분, 김지훈 디렉터는 해당 상황에 대해서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지훈 디렉터는 그동안의 변경 과정에서의 실수가 있었고 실제 하향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항들을 잠수함 너프로 느껴지게 만든 점에 대해서 사과하고 이는 자신들의 실력 부족과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향후 공격/방어 레벨이 낮아진 인격과 E.G.O는 7월 27일 정상적으로 수정이 이뤄질 예정이며, 향후 수치 변경에서도 가치 영향에 대해 깊게 체크하고, 수치 변경이나 밸런스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공지로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4단계 동기화 이후 발생했거나 기존 게임 내 표기와 성능이 다른 오류들에 대해서도 사과하며 향후 검수를 꼼꼼하게 진행해 버그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관련된 보상이 불공정하게 이뤄진 점에서 대해서도 사과와 함께 앞으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제를 겪은 관리자(유저)들에게만 오류 보상을 지급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달했다.

▲ 조정 과정에서 큰 성능 저하가 있던 표상 방출기 스킬은 어느정도 다시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 외에 이슈가 크게 불거진 파우스트의 표상 방출기, 그 외 수감자 인격과 E.G.O의 불균형적인 로테이션, 이벤트 배포 인격스킬 오류 등에 대해서도 사과와 함께 개선을 약속하면서, 핵 사용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프로젝트 문은 검수 미흡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검수와 오류 발생을 줄이기 위한 개선안을 논의하고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이슈가된 직원의 과거 SNS 활동에 대해서 김지훈 디렉터는 “개인이 SNS로 어떠한 의견 표출이나 활동을 하더라도 상관은 없으나, 사회적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는 개인 SNS 계정이 회사와 연관될 가능성만큼은 없애달라”고 모든 직원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의는 사내 메신저, 전체적인 공지와 구두로도 수차례 잦은 빈도로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 직원의 SNS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경우 사상 검증적 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대처할 수밖에 없어 후속 대처가 늦어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후로 해당 담당자의 작업물을 게임에 포함되지 않으며, 사내 규칙에 대해 위반이 발생한 건이기에 논란이 된 직원과의 계약은 종료된다고 알렸다. 김지훈 디렉터는 이에 대해서도 “해당 담당자분께 더이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으로 언어적 폭력이나 위협을 가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당부했다.

추가로 게임 내 해당 작업물에 있어서는 사회적 논란이 될 요소가 담겨있지 않다는 판단, 그리고 교체를 위한 현실적인 작업 기간을 고려하여 전면 교체를 진행하기보다는 앞으로의 작업물에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 중이라고 언급했다. 스토리와 관련된 작업물은 남기되, 메인 UI에서 작업자의 이미지는 시간을 들여 교체하겠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김지훈 디렉터는 “게임 외적인 이슈의 문제가 아닌 온전히 프로젝트 문 콘텐츠를 즐기고 싶었던 유저분들이 많은 염려와 실망감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회사 차원에서 개인의 SNS 활동에 관여하지는 않겠지만, 회사와는 연결되지 않도록 당부드리고 조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지난 25일 림버스 컴퍼니 SNS를 통해 발표된 김지훈 디렉터의 사과문 전문이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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