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게임천국, “올드 게이머에 대한 헌사”

컴투스가 오는 27일 ‘미니게임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니게임천국’은 피처폰 시절 넘버링 시리즈 5까지 나온 컴투스의 대표작이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 컴투스가 다시 ‘미니게임천국’을 내놓은 계기는 인턴 과제였다. 2021년 컴투스가 사내 인턴 과제로 과거 미니게임천국의 콘텐츠를 다시 개발해 보는 게 나왔다. 이때 결과물에 대한 임직원 반응이 좋았다. 이후 컴투스는 정식 개발에 나섰다.

방용범 PD가 미니게임천국 개발을 맡았다. 방용범 PD는 과거 게임사 빅볼 대표를 맡아 ‘사커스피리츠’를 개발한 바 있다. 방용범 PD는 미니게임천국 개발을 맡은 것에 부담감을 감추지 않았다. 미니게임천국은 컴투스에 있어 성장의 궤를 같이한 게임이다. 많은 유저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방 PD는 “미니게임천국을 다시 출시해 줘 고맙다는 유저 댓글이 기억에 남더라”고 말했다.

“미니게임천국, 올드 게이머에 대한 헌사”
방용범 PD, 피처폰 시절 추억을 스마트폰에 되살리다

▲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방용범 PD

Q. 10년 넘게 선보이지 않은 게임을 2023년에 신작으로 선보이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 미니게임천국은 피처폰 시절 컴투스 성장과 궤를 같이한 중요한 게임이다. 오랫동안 사내에서 게임을 다시 만들고 싶어 했다. 2021년 인턴들에게 미니게임천국과 같은 작은 게임을 개발해 보란 과제가 있었다. 그 게임들이 사내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정식 출시해 보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피처폰 때부터 개발했던 사람들이 다시 모여 개발이 시작됐다.

프로젝트 방향은 과거 시리즈들을 정신적으로 계승하고, 향수를 되살리면서,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Q.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 포인트 및 신작의 특징이 궁금한데.

= 티 나지 않는 차별화가 차별화 포인트다. 시리즈만의 역사가 있어서 작품성과 과거의 느낌을 유지하되, 너무 예스럽지 않게 개발했다. 소위 말하는 뉴트로 스타일이다. 세부적으론 캐릭터와 배경은 예전 모습을 살리고, UI는 깔끔하게 개선했다. 게임의 첫인상은 깔끔하고, 플레이하면 예전 추억을 되살리는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과거 피처폰 시절에 하지 않았던 유저들도 게임을 하는 데 무리 없다.

과거에 없던 푸드 시스템을 추가했다. 게임마다 푸드를 획득해 상황에 맞는 효과를 발휘한다. 예로 게임에 따라 점프를 몇 미터 더 하거나, 주변 아이템을 빨아들이는 자석 효과를 발휘하는 식이다. 이번에 미니게임천국을 처음 해보는 유저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Q. 피처폰 시절에는 물리 버튼으로 플레이하는 손맛이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는 물리 버튼이 없는데, 손맛 재현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 정식 개발을 시작하고 나서 첫 번째로 맞닥뜨린 문제가 손맛 살리기였다. 피처폰 시절에는 ‘5번 버튼’을 눌러 조작하는 손맛이 있었는데, 스마트폰에는 물리 버튼이 없어 손맛을 구현해 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버튼을 달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나마 스마트폰의 햅틱 기능, 진동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이를 이용했다. 상황에 따라 가벼운 진동과 무거운 진동을 시의적절하게 적용했다.

손맛 개념은 아니지만 프로토타입 때 플레이가 느린 감이 있었다. 원인 분석을 해보니 과거 피처폰 화면은 작았지만 요즘 스마트폰 화면은 크다. 큰 화면에서 같은 플레이를 하니 예전보다 느리게 느껴지더라. 전반적으로 플레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플레이 속도를 늘렸다.

Q. 런칭 기준 콘텐츠 규모가 궁금하다.

= 숫자로 밝히면 미니게임은 13개, 캐릭터는 53명, 코스튬은 460종이다. 코스튬은 외형적인 변화와 함께 성능적인 변화도 있다. 과거 학교대항전은 물론 트렌드에 맞게 MBTI 대전, 혈액형 대항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클랜 시스템까지는 런칭 때 도입하지만, 클랜배틀은 일단 제외됐다. 런칭 이후에 빠르게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 없던 미니게임 ‘날아날아’가 런칭 때 나온다. 이 게임 역시 인턴이 아이디어를 낸 게임이다.

런칭 이후에는 기존 미니게임 재출시와 새로운 미니게임 도입이 번갈아 이뤄질 예정이다. 추가 업데이트 주기는 2~3개월을 고려하고 있다.

Q. 캐릭터에 성능적인 변화도 있다면, 뽑기형 BM과도 연결되는 것인지?

= BM과 연관 있으나, 캐릭터 뽑기가 BM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인게임 내 보상으로도 캐릭터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육성도 BM으로만 이뤄지는 게 아닌 플레이로 이뤄진다. 캐주얼 게임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Q. 런칭 때 나오는 미니게임들을 어떻게 선별했는지 궁금하다.

= 게임 호흡에 초점을 맞췄다. 영상도 숏폼 시대로 가다 보니, 게임 한판을 즐기는 것도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했다. 초보 유저는 1분 내외, 중수 유저는 3분 내외 정도로 설계했다. 고인물 유저일 경우에도 10분을 넘지 않도록 했다.

Q. 개발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 업데이트는 무엇인가?

= 미니게임의 빠른 업데이트와 더불어 대전 모드 추가다. 다만 한 화면에 다른 유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화면을 2개로 나눠 상대방을 보여줄 것인지 방식의 고민이 있다.

글로벌 실시간 대전도 좋지만, 블루투스 대전도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다. 대학교 MT에서 블루투스로 게임을 함께 즐기는 대학생들을 어서 보고 싶다.

▲ “실시간 대전 기능을 빠르게 추가하겠다”

Q. 방 PD가 생각하는 미니게임천국 매력이 궁금하다.

= 원초적인 재미다. 게임의 가장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정수를 담은 시리즈가 미니게임천국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게임에서 버튼은 언제 누를지, 오래 누를지, 어느 버튼을 누른 지로 구동된다. 미니게임천국은 원버튼이어서 언제 누르는지만으로 캐릭터 조작이 이뤄진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큰 재미를 주는 게 미니게임천국이다.

Q. 인턴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는데, 혹시 유저 공모전 같은 것을 통해 미니게임이 추가될 수 있을까?

= 적극 열려있는 상태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받을지 설계되지 않았다. 준비가 되면 실시하겠다.

Q. 미니게임천국에 대한 컴투스 내부 기대감이 궁금하다.

= 정량적인 성과보다는 정성적인 평가를 기대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오랜만에 캐주얼 게임 왕국이었던 과거 컴투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게임이라 여긴다. 미니게임천국은 그 시절 게임을 기억하는 올드 게이머에 대한 헌사이다.

Q.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는데 해외는 엑스플라(컴투스 가상화폐)를 통한다. 국내와 해외 차이가 있을까?

=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에 국내와 해외 차이는 전혀 없다. 미니게임천국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간략히 설명하면, 게임을 플레이하면 ‘금메달’이란 재화를 얻을 수 있다. 금메달을 통해 한정 스킨을 얻는 등 게임 내 경제가 돌아간다. 여기까지는 국내와 해외가 같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일일 기준 전체유저대비 금메달 갯수로 ‘선칩’이란 재화를 받는다. 활용처는 비슷하나 선칩은 엑스플라로 바꿀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는 데는 차이가 없다. 선칩을 엑스플라로 바꾸는 여부만 차이가 있다.

컴투스의 P2O(Play to Own)는 게임 자체만으로 온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엑스플라 여부에 따라 다른 유저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설계했다.



Q. 과거 미니게임천국은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 아트팀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이 과거 캐릭터를 복원하는 것이었고, 다음 순위가 컴투스 게임 콜라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기존 붕어빵타이쿤, 액션퍼즐패밀리, 슈퍼액션히어로 등 이미 존재한 콜라보 캐릭터를 복원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작에 없던 타이니팡,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도 작업 중이다. 이번 미니게임천국에는 히든미션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콜라보 캐릭터도 여럿 존재한다.

아트뿐만 아니라 BGM 복원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미니게임천국 1~5의 BGM을 히든미션을 통해 가질 수 있다. 옛날 BGM으로 새로운 미니게임천국을 즐기는 재미가 기대된다.

Q. 미니게임천국을 기다린 유저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이번 미니게임천국 광고 영상이나 홍보 영상 댓글에 “너무너무 기다렸다. 뭘 내놓든 꼭 하겠다. 컴투스야 고맙다”라는 유저가 있더라. 그만큼 과거 미니게임천국은 개발자의 명성과 유저의 추억이 있는 게임이다. 과거 개발자에 누를 끼치지 않고, 유저의 기대감을 해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물론 엄청난 부담도 있다. 길다면 긴 시간, 짧으면 짧은 시간 동안에 열과 성을 다해 게임을 개발했다. 출시에 그치지 않고 부족한 부분과 미흡한 부분은 빠르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미니게임천국, 많이 사랑해달라.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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