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에버소울, 카카오게임즈의 구원자 될까”


미래에셋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 초기 서비스 성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일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1월 5일 출시된 에버소울 매출 및 다운로드 트래픽 증가세가 지속된다”라며 “센서타워 기준 애플 일매출 3억 원, 구글 5억 원 이상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에버소울 매출은 미국, 태국 등 글로벌 매출이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출시 첫 분기 기대 일매출 3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성과는 전망치를 하회하나, 올해 대형 신작들 출시로 고속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게임즈 4Q22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하락한 2,610억 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290억 원이다.

올해 카카오게임즈 성과 전망은 긍정적이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2023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39% 상승한 1조 6,270억 원, 영업이익은 89% 오른 3,690억 원으로 예측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게임즈를 게임 업종 탑픽(top pick)으로 꼽았다. ‘아키에이지 워’ 올해 1분기 출시, ‘오딘’ 1분기 일본 출시, ‘아레스’ 2분기 출시 등 연이은 서비스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에버소울’ 경우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니케’ 이상의 국내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임 연구원은 “추후 에버소울 북미, 일본 등 글로벌 지역 성과로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이 재확인된다면, 장르 다변화 중인 국내 게임사들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4Q22 실적 우려로 주가 횡보 중이나, 신작 성과 확인과 함께 주가가 본격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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