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예방법, 이제 게임으로 배운다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 있다. 바로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 게임클라슈에서 개발한 스토리 게임 ‘블루 메신저’의 이야기다.

게임클라슈는 아트와 기획을 담당한 박인수 대표, 클라이언트 개발을 담당한 박현규, 지명관 개발자까지 세 명의 개발자로 이루어진 인디 개발사다. 박인수 대표는 스토리 어드벤처 장르 게임에 글로벌 유저들이 선호하는 아트와 그래픽을 적용하고, 실제 경험을 토대로 유저들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한 뒤, 스토리 중심의 시뮬레이션 게임 ‘블루 메신저’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블루메신저에서 플레이어는 3년 전 지하철 방화사고로 아내를 잃고, 15살 된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직장인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어느 날 메신저로 전송된 납치된 딸의 사진을 보고 당황하여 어찌할 줄 몰라하고 있을 때, 3년 전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한다.

블루메신저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형태의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활용하고, 만화학과 전공자가 작성한 현실 기반의 스토리와 고퀄리티 일러스트, 다양한 퍼즐 콘텐츠, 캐릭터 호감도에 따라 달라지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택하여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게임클라슈 박인수 대표는 실제로 피싱 피해를 입을 뻔 했던 부모님의 사례를 바탕으로, 피싱 범죄 예방법을 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블루 메신저’를 기획하게 됐다”며, “게임의 재미 뿐만 아니라 게임이라는 이 플랫폼의 가치를 증명하고, 게임이 정말 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많은 분들에게 심어드릴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보이스 피싱 피해를 줄이자는 공익적 목적으로 개발된 스토리 기반 모바일 게임, ‘블루메신저’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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