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트릭컬: 리바이브’는 수집형 RPG에 오토배틀러를 가미한 작품이다. 개발 초 인기 작가 ‘디얍’을 아트 디렉터로 섭외,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낸 캐릭터를 특징으로 삼으면서 서브컬쳐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 9월 1차 출시에서 캐릭터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접속해 서버 이슈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OBT로 전환, 리바이브를 거쳐서 재출시가 결정됐다.

리바이브 이후 에피드게임즈에서는 게임플레이를 지속적으로 개편, 개발자 노트 및 FGT와 CBT를 통해서 개선된 사항을 유저들에게 공개했다. 슬라임 위주로 등장하던 적 캐릭터 디자인도 일신하는 한편, 전투 방식도 스테이지 진행 중 입수하게 되는 ‘배틀 아이템’과 ‘아티팩트’ 등을 추가해 오토배틀러식 전투에 유저가 개입하고 장비를 짜맞추는 변수 요소를 추가했다. 여기에 ‘디얍’의 퇴사에도 특유의 귀여운 아트를 계승한 그래픽과 각종 패러디와 오마주가 담긴 엉뚱발랄한 스토리 및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파이널 CBT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사전에 모집된 5,000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에피드게임즈에서는 오늘(29일) 한정으로 기존 테스터 계정당 한 명씩 테스터를 추가 초청할 수 있는 ‘좋은 게임 전하러 왔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테스터를 충원한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CBT는 안드로이드 OS에서만 테스트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