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얼리 액세스가 진행된 ‘다키스트 던전2’. 전작이 워낙 큰 사랑을 받은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얼리 액세스가 꽤 길게 이어졌다. 레드 훅 스튜디오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스팀 페이지를 오픈하고 게임의 정식 출시일을 공식으로 밝혔다. 출시는 5월 9일. 게임 자체는 전작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영지 밖 세계를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새로운 설정을 도입했다. 현재 단계에서 한국어 자체는 빠졌지만, 던전 크롤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가장 먼저 플레이해야 할 게임이다.

소개: 미지의 행성을 테라포밍한다는 설정의 많은 게임과 비슷한 주제지만, 수많은 요소를 직접 다루며 도시를 성장시킨다기보다는 자원을 모으고, 이걸 가공해 도시로 보내는 데 집중한 게임이다. 비교적 간단하게 행성에 사람이 늘어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듯. 공장이 다수 늘어나 대기 온도가 높아지면 얼음이 녹고 비가 내리면 강이나 바다가 만들어지는 등 실시간으로 바뀌는 행성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다. 출시가 약 1주일 정도 남은 만큼 게임이 마음에 든다면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충분히 플레이하고 곧장 정식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이다.

소개: 어느날 문득 깨어난 주인공. 이곳은 잡초만이 무성한 버려진 고층 건물 옥상이었다. 물에 반쯤 잠긴 건물과 그 건물들을 덮은 수풀 등 척 봐도 디스토피아 세계인 이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생존 어드벤처다. 다만 기지 건설, 탐험, 미래 기술을 활용한 작업 자동화까지 라이프 시뮬레이션과 전략 요소도 적당히 섞였다. 근래 라이프 시뮬레이션이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했다면, 아이 앰 퓨처는 홀로 남겨진 내가 잘 사는 데 집중했다는 게 다른 점이다.

소개: 첫 공개 당시부터 꾸준히 인디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은 플래닛 오브 라나. 외계 행성을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로 그려냈고 로봇을 그 평화를 파괴하는 침략자로 그리며 기존 게임 문법과는 비교적 다른 구성을 그린 점도 특징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친근한 캐릭터, 위협적인 로봇 등이 인상적이며 직접 손으로 그린 핸드드로운 아트를 통해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여기에 퍼즐은 잔잔한 그래픽과는 달리 꽤 머리를 써가며 즐기는 도전적인 요소로 그려진다.

소개: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로 유명한 인티 크리에이츠의 정통 매트로배니아. 악마 헌터 여고생이라는 주인공 설정은 비교적 가벼운 느낌이 들지만, 학교가 변한 악마의 성, 인티 크리에이츠의 특징인 고전 감성이 물씬 풍기는 그래픽, 다양한 기술 획득과 이를 활용한 루트 돌파 등 매트로배니아 팬들이 반길 요소들이 잔뜩 담긴 작품이다.

소개: 펀딩, 개발 중단, 엔진 변경, 발매 연기 등 아쉬운 소식만 이어졌던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하지만 원작이 워낙 이머시브 심 장르의 대표 고전이기도 하고 악역 쇼단 역시 게임 업계 전체에 손꼽을 악당으로 큰 영향력을 미쳐 리메이크 쪽도 기대감 역시 높다. 옛 작품이기에 새로운 그래픽으로 다시, 혹은 처음 접할 수 있으며 일단 3월로 출시일도 정해졌다.

소개: 최근 출시된 셜록 홈즈: 챕터 원까지 수많은 셜록 홈즈 타이틀을 제작한 프로그웨어즈. 그중에서도 크툴루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작품이 바로 디 어웨이큰드다. 출시 약 15년이 지나 리메이크되는 이번 작품은 인간의 이성을 넘어서는 러브크래프트식 공포, 그리고 그 근원의 공포를 견뎌내며 찾아내는 진실과 그 과정 등 근래 한국어화 된 셜록 홈즈 게임과는 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언리얼 엔진으로 게임을 다시 제작하며 애니메이션, 일부 확장된 스토리, 사이드 퀘스트의 추가 등 리메이크에 어울리는 변경점이 더해졌다.

소개: 킹덤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픽셀 그래픽과 전략적인 기지 건설과 관리를 다루는 사이드스크롤 전략 선즈 오브 발할라.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바이킹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은 다양한 건물 건설과 부대 생산, 그리고 주인공의 액션 요소로 상대를 무찌르는 게임입니다. 개발사 픽셀 체스트는 킹덤과 유사한 플레이 영상에 관해 킹덤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게임일 것이라며 선즈 오브 발할라만의 게임 플레이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기도 하다.

소개: 차이나조이2016 소니 컨퍼런스 공개 이후 수준 높은 스페이스 PvP FPS로 관심을 모았던 게임. 하지만 오랜 기간 새 정보가 뜸하며 기대감 역시 서서히 식어간 작품으로 마침내 2023년 출시를 결정했다. 여기에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를 통해 직접 게임을 플레이까지 해볼 수 있다. 무중력 공간이라는 우주 배경을 십분 활용한 독특한 움직임과 교전은 빨리 달리고, 높게 뛰는 지상 FPS와는 다른 게임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