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PD가 말하는 ‘이 시대의 게임과 소통’

디아블로4의 신규 시즌인 ‘피의 시즌’에 적용될 업데이트 내용들이 추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11일, 디아블로4 개발팀이 참여한 모닥불 대화를 통해 직업 밸런스 변경 사항, 저항 및 아이템 업데이트, 신규 고유 아이템 등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다양한 사항을 소개했다. 모닥불 대화에는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자이너 찰스 던, 수석 밸런스 디자이너 애덤 잭슨, 애덤 플레쳐가 참여해 다가올 1.2.0 및 1.2.1 패치에 적용될 업데이트를 살펴보고, 플레이어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했다.

다음 시즌인 피의 시즌에서는 원소 저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캐릭터의 생존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아이템, 기술 트리, 비약, 정복자 보드 등을 활용하여 원소 저항을 올릴 수 있으며, 특정 원소에 대한 저항이 높을수록 각 원소 저항 비율이 총 유효 생명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한다.

예를 들면, 화염 저항을 20%에서 25%로 올릴 때보다 60%에서 65%로 올릴 때 그 가치가 훨씬 더 크게 작용한다. 원소 저항은 기본적으로 70%의 최대 한계점을 가지지만, 특정 장비 또는 비약을 활용하면 최대 85%까지 올릴 수 있다.

고유 아이템의 경우 디자인 재작업과 함께 능력치가 추가된다. 이는 기존 고유 아이템이 크게 흥미롭거나 강력하지 않다는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수용한 결과다. 개발팀은 피의 시즌에 적용될 수많은 고유 아이템을 재설계 했다는 내용과 함께 게임 내 거의 모든 고유 아이템의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된다고 밝혔다.

고유 아이템의 위력을 더해줄 완전히 새로운 능력치가 추가되며, 그 범위 역시 증가한다. 기존 아이템에 존재하지 않았던 극대화 등의 능력치도 추가될 예정이다.

피해 계산 방식도 대폭 변경된다. 캐릭터의 주된 피해 매개 범주에 집중해 투자한 플레이어들의 게임 플레이 방식이 경쟁력을 갖추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전히 여러 종류의 피해 범주가 존재하지만, 각각의 범주에서 발생한 추가 피해 효과의 기본 피해량이 곱연산으로 적용된다. 각 범주의 기본 피해량 외 다른 추가 피해 효과는 서로 결합할 때 합연산으로 계산된다. 개발진은 제압을 사용하는 빌드도 이전보다 훨씬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괴물과 적의 밸런스 또한 변경된 플레이어의 위력에 맞게 재조정된다.

여러 직업의 개선 사항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다. 그 중 하나는 전 직업에 걸친 다양한 메커니즘에 대한 효과 조정이다. 야만용사의 피의 분노 기술, 드루이드의 희생 기술의 피해가 증가하고 원소술사의 소각 기술의 효과 강화 속도가 증가한다.

개발진은 이러한 변경 사항은 원소 저항, 고유 아이템, 피해 범주 변경 사항과도 맞물려 빌드를 더 다양하고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해 주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아블로4 개발팀은 시즌 전반에 걸쳐 여러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블리즈컨 전에 적용될 예정인 1.2.1 패치 및 11월 블리즈컨을 통해서도 향후 시즌 운영 등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내용 수정 : 2023.10.12. 14:10 ] 본문 이미지 수정되었습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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