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은 독일 게임스컴과 인연이 깊다. ‘P의 거짓’은 지난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깜짝 3관왕을 이뤄냈다. 현장에서 ‘P의 거짓’을 체험하고자 기다리는 유저 예상 대기 시간은 6시간에 달했다.
‘P의 거짓’을 개발한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과 최지원 개발총괄 PD가 좋은 기억을 갖고서 다시 게임스컴에 왔다. 현재 ‘P의 거짓’은 게임의 완성을 뜻하는 ‘골드행’ 단계이고, 9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지원 PD는 출시의 설렘보다는 진짜 성적표를 받게 될 것에 마음이 무거운 모습이었다.
최 PD는 데모 버전에서 일부 의견을 받았던 움직임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작감을 많이 개선했다”라며 “기존 움직임의 유연성이 짧았던 부분을 보다 역동적으로 강조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항상 말이 많았던 회피와 가드의 성능이 균등하도록 밸런스를 조정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데모 버전 공개는 ‘P의 거짓’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 PD는 “우리가 가볍게 생각했던 요소에 대해 피드백을 받으니 ‘건강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조작감, 튜토리얼 단계, 초반 보스전 등 다양한 부분을 개선하여 소울라이크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베타 버전을 공개하겠다는 유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식 버전의 ‘P의 거짓’ 분량에 대해 최 PD는 “소울라이크에 익숙한 숙련자도 30시간 정도는 걸릴 것이다”라며 “숨겨진 요소까지 파악하려면 최소 50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증권가에서 네오위즈를 분석할 때 ‘P의 거짓’ 판매량으로 최소 250만 장을 기대한다. 자체 분석을 통해 수익분기점을 250만 장으로 잡아서다. 이에 박 스튜디오장은 “싱글 플레이 게임 판매가 처음이어서 우리도 예측을 못 하는데, 어떻게 설정한 숫자인지 모르겠다”라 웃으며 “솔직히 판매량보다는 ‘재밌다’라는 평가를 받는 게 더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넥슨이 ‘데이브 더 다이버’ 싱글 패키지 판매로 좋은 성과와 평가를 동시에 잡았다. 박 본부장과 최 PD는 ‘데이브 더 다이버’ 성공으로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최 PD는 “이어서 우리도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역할은 글로벌 유저에게 즐길만한 한국 게임이 많이 있다는 걸 굳건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최 PD는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에게 좋은 게임이란 유저가 플레이했을 때 개발자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그는 “명작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거나 디테일과 난이도 조정에 신경을 썼다는 유저 평가를 받고 싶다”라며 “결코 가볍게 만들지 않았음을 유저가 느끼게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P의 거짓’에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P의 거짓’은 시나리오가 강조된 게임이다. 최 PD는 시나리오 완성에만 3년 이상의 시간을 들였다며 “한번 가볍게 본 대화가 엔딩을 본 이후에는 의미가 다르게 느낄 것이다”라며 “또한, 엔딩을 본 이후에도 숨겨진 요소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게임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골드행 이후 최 PD는 ‘P의 거짓’ DLC를 준비하고 있다. 넘버링으로 이어가는 차기작은 아직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담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제작기간을 고려해 축소하여 본편을 만들었다”라며 “더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DLC를 통해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기작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너무 초기 단계다”라며 “완성하고 싶은 세계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P의 거짓’ 개발 경험은 네오위즈에 큰 자산이 되었다. 최 PD는 “개발 과정이 기존과는 완전히 달랐다”라며 “PS나 Xbox 등 플랫폼이 요구하는 제작 기준, 공정 기준, 심사도 기존 게임 서비스와는 달라서 굉장히 큰 경험을 하면서 회사의 자산으로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쌓인 경험이나 노하우는 값비싸다 생각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긍정적인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박 스튜디오장은 “나에게는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과 좋은 팀을 만드는 두 가지 미션이 있었다”라며 “좋은 게임을 만들어도 결과는 안 좋을 수 있는데, 좋은 팀을 만들면 이번에 결과가 안 좋더라도 또 좋은 게임을 만들 기회가 있다”라고 전했다. ‘P의 거짓’은 박 스튜디오장 가치관 하에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네오위즈에는 ‘담당자 is king’이란 문화가 있다. 좋은 리더에 의존하는 게 아닌, 모두가 각자의 담당자라는 뜻이다. 최 PD는 “‘P의 거짓’은 내가 아닌 각자의 담당자가 만들어 간 게임이라고 강조해 왔다”라며 “모두가 각자의 콘텐츠를 만들었기에, 건강한 ‘P의 거짓’이 만들어졌다”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최 PD는 “작년 게임스컴에선 상을 받아 기분이 마냥 좋았다면, 이제는 훨씬 차분해진 상태다”라며 “출시 이후 엔딩 크레딧에 우리의 이름들을 유저가 보는 순간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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