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아오누마 에이지, 세덱 특별상 수상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으로 올해 전세계의 많은 게이머들에게 감동을 전한 닌텐도 주식회사 젤다의 전설 개발팀과 아오누마 에이지 프로듀서가 CEDEC 어워드 2023 특별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개발자 컨퍼런스 CEDEC(이하 세덱)의 주최 기관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지난 1일, 세덱 어워드 2023의 특별상 수상자로 닌텐도 주식회사의 아오누마 에이지 프로듀서를 지목했다. CESA는 게임 업계에서 눈에 띄는 기술적 진보를 보여준 개발자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세덱 어워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개발 전반에 크게 공헌한 이들을 선정해 ‘특별상’을 시상해왔다.

CESA는 “기존의 다른 게임들이 구축한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적인 세계관을 계속 추구하는 젤다의 전설 개발팀의 자세는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주고 있다”라며, “시리즈를 거듭하면서도 계속 새로운 제작 기법과 독특한 창의성을 보여주었고, 이는 게임 개발자들 전체에 새로운 시점을 제시하고, 다양한 게임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이어 “최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는 전작까지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탈것을 포함한 다양한 오브젝트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유저 크리에이티브 요소를 더해 새로운 흥분과 가능성을 만들어냈고, 그 자유도가 광범위한 주목을 받은 것과 동시에 다수의 유저들로부터 극찬 받았다”라고 특별상 시상의 이유를 설명했다.

‘젤다의 전설’은 1986년 첫 작품 발매 이후 30편 이상의 후속작으로 명맥을 이어온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플레이어는 시리즈의 주인공인 ‘링크’가 되어 필드나 던전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고, 다양한 모험을 마주하게 된다. 시리즈의 최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시간의 오카리나 시절부터 시리즈를 지탱해온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 아오누마 에이지가 프로듀서로서 팀을 이끌었고, 지난 2023년 5월 12일에 정식 발매됐다.

1999년 처음 개최된 게임/컴퓨터 개발자 컨퍼런스 세덱은 이후 매년 규모를 확대해 일본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2008년에는 게임 개발자들의 투표를 통해 이루어지는 세덱 어워드를 진행, 다양한 게임 개발 부문의 수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세덱은 다가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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