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시즌1 ‘악의 종자’, 7월 21일 시작

2023년 7월 7일, 한국 시각으로 오전 3시에 디아블로4의 시즌1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디벨로퍼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와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7월 중 진행 예정인 디아블로4의 시즌1 관련 정보와 디아블로 이모탈의 새로운 직업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 본 기사는 행사 중 공개된 정보당 하나의 섹션으로 정리되었으며, 디아블로 이모탈의 신규 클래스 ‘블러드 나이트’는 별도 기사로 분리되었습니다.

◆ 1.04 업데이트 – 7월 7일 적용

7일 오후에 1.04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1.03만큼 많은 변화는 아니지만 1.04 업데이트 또한 플레이어 피드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5주간 플레이어들이 쏟아낸 게임에 대한 의견들을 기반으로 마련되었다. 대표적인 변경점으로는 ‘지옥 물결’의 보상 상자에서 고유 아이템이 드랍되게 바뀌었다.

◆ 시즌 사전 업데이트 – 7월 19일 적용

시즌1 돌입 2일전(현지 시각 18일)에 대규모 업데이트 패치가 적용되며, 시즌 전용 콘텐츠인 Malignant 관련 콘텐츠 외 게임 변경 사항과 밸런스, 새로운 전설과 고유 아이템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패치 내역은 이터널 렐름(스탠다드)에 바로 적용되며, 이틀 후인 7월 21일에 시즌 전용 콘텐츠가 더해져 시즌이 시작된다.

◆ 디아블로4 시즌1 – 7월 21일 돌입

디아블로4의 시즌1은 2주 후인 7월 21일(현지 시각 20일)에 시작되며, ‘악의 종자’라는 부제가 붙었다. 원문인 ‘Malignant’는 ‘악의 있는’이라는 형용사이지만,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 명사로도 활용되며, 시즌 내에서는 명사의 의미로 활용되어 괴물들을 보다 흉포하고 피에 굶주린 형태로 바꾸는 전염성 악성 종양으로 등장한다.

시즌1의 서사를 이끄는 인물은 비제레이 사제인 ‘코민(Cormond, a former priest of the Cathedral of Light)’이며, 성역에 퍼진 정체 불명의 전염성 악성 종양인 악의 종자의 비밀을 찾아내고, 이를 막기 위해 행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게이머들은 프리시즌과 다른 게임 메카닉과 빌드를 체험할 수 있으며, 게임 전체에 전반적인 변화가 이뤄진다.

시즌 중에는 ‘악의 종자 광전사(Malignant Berserker)’ 속성의 몬스터를 처치함으로서 악의 종자 심장(Malignant Heart)과 보석으로 사용되는 속박된 심장(Caged Heart)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심장들은 장신구에 장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보석과는 다른 특수한 효과를 보인다. 행사 중 공개된 심장은 치명타를 가할 시 연쇄 번개가 터져 주변 모든 몬스터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를 지녔다. 이 심장들은 한번 장착되면 제거할 수 없으며, 다른 심장으로 교체할 수는 있으나 이 경우 기존에 장착했던 심장은 파괴된다.

이 ‘속박된 심장’은 총 3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 녹, 청의 색상으로 구분되어 각각 색상이 맞는 소켓에만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시즌에서는 ‘지하실’의 쓰임새가 새로 생겨 지하실에서 진행되는 전용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색상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 지하실에서 진행되는 ‘악의의 부름’ 이벤트

시즌부터는 캠페인을 클리어한 캐릭터가 단 하나만 있어도 캠페인을 클리어할 필요 없이 바로 시즌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 시즌1 콘텐츠를 출시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현재 시즌2의 개발을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 시즌 배틀 패스 – 시즌 여정과 꾸미기 아이템

시즌에 돌입하면 ‘시즌 여정’이 시작된다. 디아블로3의 시즌 여정처럼 여러 단계로 나뉜 일종의 도전 과제 시스템으로, 총 7개의 단계로 이뤄져 각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장비 보상과 시즌 진행도, 그리고 전설 위상(힘의 전서용)을 얻게 된다. PVP 관련 항목도 있지만 진행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일 뿐 필수는 아니며, 마지막 단계는 매우 어려운 도전과제들로 이뤄져 있다.

시즌 여정은 과금과 관계 없이 시즌 참여자라면 누구나 진행할 수 있다. 프리미엄 배틀 패스 구매를 통해 추가 보상(추가 보상은 꾸미기 한정)을 얻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즌 여정 자체는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이 디아블로4를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 시즌1 배틀패스의 꾸미기 아이템들. 모든 직업에 적합하게 적용된다.

배틀패스를 통해 얻는 꾸미기 아이템들은 시즌과 스탠다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시즌 축복 – 연기나는 재를 통한 영구 강화 효과

시즌 중에는 40레벨 이상 캐릭터에 한해 ‘시즌 축복’을 얻을 수 있다. 총 5개 항목으로 4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는 영구 강화 시스템으로, 각각 항목은 다음과 같다.

– 몬스터 처치 시 경험치 획득량 증가

– 상점에 아이템 판매 시 얻는 골드 양 증가

– 장비 분해 시 희귀 재료 획득 확률 증가

– 물약의 효과 지속 시간 증가

– 강력한 악성 종양 심장 드랍 확률 증가(악성 종양 심장은 캠페인 최초 1회 클리어 필요)

‘연기나는 재(Smoldering ashes)’는 시즌 여정 진행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시즌 콘텐츠의 존속 여부 – 원칙적으로는 불가, 반응에 따라 변동 가능

행사 막바지에 질문과 답변 시간을 통해 공개된 바로는 시즌 전용 콘텐츠는 원칙적으로 시즌이 끝나면 더 이상 즐길 수 없으나, 플레이어 반응이 매우 좋은 콘텐츠의 경우 스탠다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조정되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 내용 수정 : 2023.07.07. 10:04 ] 본문의 시즌 이전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 시점에 대한 설명을 수정하고, 철자를 수정하였습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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