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비디오게임 개발사 스타브리즈 스튜디오는 오는 9월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사의 신작 협동 슈터 ‘페이데이3’에 대한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했다.
페이데이3는 지난 2013년 첫 출시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페이데이2’의 정식 후속작이다. 시리즈는 최대 4인의 협동으로 은행이나 미술관, 보석상 등을 습격하는 이른바 ‘강도 액션’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1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유지해 오며 약 860만 명에 육박하는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브리즈는 새로운 후속작인 ‘페이데이3’를 통해 보다 몰입감 넘치는 강도 액션을 선보이는 한 편, 출시 이후에도 전작처럼 서비스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게임은 9월 21일 PC와 PS5, Xbox Seris X/S 등 콘솔로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서로 다른 플랫폼을 통해서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욱 확장된 커스터마이징 요소
전작인 ‘페이데이2’는 11년간 오랜 서비스를 이어오며 무려 80여 개에 달하는 DLC로 방대한 콘텐츠 추가가 이뤄졌다. 4명으로 시작한 기본 캐릭터는 현재까지 22명으로 늘었으며, 스카페이스나 존윅등 헐리우드 영화 속 캐릭터와의 협업 또한 놓칠 수 없는 요소였다. ‘페이데이’ 사가의 완벽한 진화를 꿈꾸는 ‘페이데이3’는 여기에 더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모습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확장될 예정이다.
먼저, ‘페이데이2’의 마지막 스토리에 따라 백악관 습격 이후 은퇴를 이뤄낸 4명의 오리지널 주인공이 등장한다. 혹스톤과 체인스, 달라스, 울프는 저마다 아이코닉한 마스크와 기본 옷차림을 가지고 있으며, 출시 초기에는 여기에 더해 두 명의 신규 캐릭터가 추가된 6명의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플레이하고자 하는 기본 캐릭터를 선택한 후, 커스터마이징 메뉴를 통해 마스크와 의상, 장갑 등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치장용 아이템들은 게임플레이를 통해 얻는 재화로 구매 가능하며, 라이브 서비스 이후에는 유료 재화로 구매하는 치장용 아이템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각 캐릭터들의 기본 마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마스크는 원하는 색상과 무늬를 선택할 수 있어 캐릭터를 꾸미는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외형은 물론 장비하는 무기에 대한 커스터마이징도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페이데이3’의 모든 무기는 사용할 수록 각각의 레벨이 오르는 마스터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무기의 레벨이 오를수록 장착할 수 있는 부착물의 수가 늘어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총구와 총열, 탄창에 이르기까지 각 파트를 커스텀할 수 있으며, 무기의 도색과 장식물 등을 선택해 개성을 살릴 수도 있다.
‘페이데이3’ 게임플레이 주요 변경 사항
실제 게임플레이에서도 전작에 더해 많은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게임 플레이 도중 진입하게 되는 두 개의 페이즈가 늘어난 것으로,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페이데이2에 비교해 새롭게 늘어난 두 개의 페이즈는 수색 단계에서 보안 요원에게 발각 당했을 때 진행되는 ‘수색’ 단계와 초기대응팀을 상대로 진행하는 ‘협상’ 단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본격적인 강도질을 시작하기 전 마스크를 벗고 목표 구역을 탐색할 수 있으며, 이 단계에서 CCTV의 위치나 경비원의 동선 등을 파악해 작전을 수립할 수 있다. 다만, 전작에서는 일반인에게 허용되지 않은 구역에서 발각될 경우 곧바로 경비원의 대응 사격이 이뤄졌지만, ‘페이데이3’에서는 발각되어도 즉시 전투 단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수색 단계에서 경비원에게 발각되었을 경우, 경비원은 먼저 플레이어에게 이 구역에 있어선 안된다는 경고를 한다. 이후 경비원 주변으로 생겨난 원 안에 머무르게 되면, 경비원이 플레이어를 건물 바깥으로 에스코트해 쫒아내는 과정이 이어진다. 한 번의 발각으로 바로 플랜B(주력 화기를 이용해 경찰과 전면전을 치루는 것)에 돌입하지 않을 수 있어 전작보다 부담이 적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경비원의 허리춤에 있는 카드키를 훔치는 등 보다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루트 또한 확장됐다.
‘협상’단계는 경찰 병력과 전면전이 이뤄지기 직전, 플레이어가 확보한 인질을 활용해 얼마간의 시간을 벌 수 있는 독특한 페이즈다. 이 단계에서 초기 대응팀은 인질의 안전을 위해 곧장 진입하지 않으며, 일정 수의 인질을 경찰 측에 인도하는 방식으로 진입 시점을 얼마간 늦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단계에 플레이어는 인질을 가지고 경찰과 더욱 고차원적인 협상을 시도할 수 있는데, 일질과 게임플레이에 필요한 장비를 교환하는 등의 진행도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적 확장과 함께, ‘인질’의 중요성과 활용도 또한 크게 향상한 것이 ‘페이데이3’의 특징이다. 손발을 묶고 엎드리게 하는 것에서 마무리되던 전작의 인질 시스템과 달리, ‘페이데이3’의 인질은 협상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붙잡아 인간 방패로 사용하는 등 다채로운 상호작용이 추가됐다. 인질을 방패로 사용하면 경찰 병력들의 진입 및 발포 빈도를 줄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경찰은 인질들 다수가 모여 있는 방으로 수류탄을 투척하거나 발포를 하지 않는 등 디테일 또한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은행 관계자 등 일부 NPC를 인질로 사로잡을 경우, 홍채 인식이 필요한 문에 얼굴을 갖다대는 등 주요 게임플레이에서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활용처가 증가한 인질과 새롭게 도입된 두 계의 페이즈 외에, 새롭게 개발된 맵 또한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데이3’에는 4개의 보안 기업이 등장하며, 각각 특색 있는 보안 설비 및 인력을 통해 매번 플레이마다 달라지는 경험을 전달한다.
하나의 예로, 특정 보안 기업이 담당하는 장소는 일반 CCTV가 아닌 ‘타이탄 카메라’로 보호되고 있으며, 이들은 총기로 무력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상황에 맞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보안기업은 특수한 병력을 투입하는 등, 난이도나 지역에 따른 신선한 플레이를 전달한다는 것이 스타브리즈의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맵 자체에 새로운 보안 시스템이 추가된 곳도 존재한다. 미술관의 경우 CCTV뿐 아니라 영화에서 익숙한 레이저 센서, 모션 센서 등의 장비로 미술 작품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우가 있으며, 센서를 건드릴 경우 모든 미술품이 단단히 잠겨 추가적인 액션을 필요로 하게 된다.
스타브리즈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보안 장치는 게임 시작 시 무작위로 배치될 예정이며, 난이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중복되어 배치되는 보안 시스템이 늘어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시작일 뿐, ‘언리얼 엔진5’ 적용까지 고려
한편, ‘페이데이3’는 전작까지 활용한 게임 엔진인 ‘디젤 2.0’대신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개발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입장이며, 전작에서 고수해 온 P2P 방식 서버가 아닌 데디케이티드 서버를 활용, 안정성 높은 멀티플레이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런칭 이후 차차 ‘언리얼엔진5’로 전환할 계획 또한 가지고 있다.
스킬 요소 또한 출시 시점 이후를 고려한 방대한 계획 중 하나다. 전작과 달리 4개 또는 5개(DLC 도입 이후)로 정해진 스킬트리 개념을 제외했으며,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100여 개의 스킬 중 원하는 것들을 취사선택해 자신만의 캐릭터 빌드를 갖춰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궁극의 하이스트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집중했다 “
Q. 페이데이3의 전반적인 플레이 속도감은 어느정도로 설계했는지 궁금하다.
= ‘페이데이3’는 전반적인 경험에서 박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빠른 게임플레이에 집중했다. 게임의 많은 부분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패닉한 환경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움직임 또한 갖추기 위해 신경썼다. 많은 이들이 가진 ‘하이스트(heist)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부분을 추가했는데, 실제로 레벨을 타고 사건 현장을 탈출하는 헐리우드 영화같은 순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기존 특수 병력 외에 새로운 특수 병력들도 추가되는가?
= 새로운 형태의 적 또한 등장하지만, 기존에 선보인 특수 병력들도 저마다 새로운 기술을 선사할 것이다. 플레이어를 마비시키는 테이저의 경우 테이저건 뿐 아니라 바닥에 테이저 지뢰를 떨어뜨리며, 가장 위험한 적중 하나인 불도저에게는 단거리 돌진이 가능해서 더욱 위험한 상황을 연출할 것이다.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특수 적인 클로커는 그래플링 훅을 활용하는데, 이를 통해 옥상으로부터 진입하거나 벽을 타넘어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접근해올 것이다. 또한, 플레이어가 설치한 도구를 망가뜨리기도 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새로운 적으로는 가스 수류탄을 투척하는 유탄병이 등장할 예정이며, FBI 차량도 새롭게 추가됐다. FBI 차량은 맵 어딘가에 스폰되는데, 빠르게 무력화하지 않을 경우 병력을 무한히 등장시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Q. 스텔스 플레이의 다변화를 강조했는데, 난이도는 어떻게 달라질지 부연 설명 부탁한다.
= 스텔스 방식의 난이도는 여러 보안 업체의 특수 가젯들이 작용한다. 몇가지 예로는 절대 파괴되지 않는 타이탄 카메라가 있고, 맵에 엘리트 경비원이 등장하는 형태다. 일반적인 경비와 달리 이들을 무력화할 경우 끊임없이 무전에 응답해야 해서 난이도의 변별력을 가져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런 변화는 난이도와 맵에 따라 중복으로 적용되기도 하므로 예측불가능성을 언제나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보안 시스템 외에, 하이스트를 진행하는 맵 자체의 변화도 있다. 아트 갤러리에서는 레이저 보안 시스템과 모션 센서 등 새로운 보안 장비를 확인할 수 잇는데, 이 또한 난이도에 따라 등장하는 비율이 달라진다. 맵을 구성하는 레이어가 전작인 페이데이2보다 디테일해졌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물론, 스텔스가 좀 더 편해진 점도 존재한다. 전작에서는 한 번의 실수로 걸리면 바로 전면전에 돌입해야 했지만, ‘페이데이3’에서는 수상한 움직임을 걸리더라도 바로 경찰을 부르지는 않는 수색 단계가 추가되었다. 플레이어들은 상황이 더욱 나빠지기 전에 어느 정도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Q. 신규 이용자를 통한 커뮤니티 확장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현 세대 게이머들에게 소구할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 커뮤니티의 성장에 대해서 현재 시장에 어필할 것은, ‘하이스트(은행 강도)’를 주제로 하는 게임들이 아직도 많지는 않다는 것이다. GTA온라인이 있긴 하지만 ‘페이데이’와는 아주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페이데이’는 진정한 하이스트에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집중한 작품으로, 플레이어의 모든 행동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이러한 테마가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내부적으로도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의 가장 큰 경쟁자는 ‘페이데이2’다. 출시는 이제 막 모든 것의 시작일 뿐이다. 새로운 플레이어가 어떻게 ‘페이데이3’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이 많다.
Q.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처럼 아군을 배신하는 플레이는 가능한가.
= 아군을 배신하는 기능은 출시 당일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우선은 ‘페이데이’가 가진 코어한 경험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 하지만, 미래에는 여러 가능성과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고 싶다. 커뮤니티의 기대가 어떤지도 살펴봐야 하는 일이지만, 미래에 언젠가 그러한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납득되는 시점이 온다면, 물론 우리가 구현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Q. 크라임 스프리와 같은 모드도 플레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 출시 시점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비슷한 형식의 게임플레이 콘텐츠를 엔드게임으로서 추가할 계획은 가지고 있다.
Q. 전작은 80여개가 넘는 DLC를 출시했는데, 시즌 패스 등 새로운 형식의 BM을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이 자리에서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라며, 유료 결제가 필요한 인 게임 재화는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캐릭터의 외형을 꾸미는 치장용 아이템으로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주요 BM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DLC팩을 통해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페이데이2는 모드 커뮤니티도 활발한 상태다. ‘페이데이3’ 또한 모드를 공식적으로 지원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 현재까지 ‘페이데이2’에는 약 50,000여 개의 모드가 나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딩 커뮤니티가 이렇게 활성화될 수 있었던 것은 게임 서버가 P2P 기반이고, 모든 파일이 로컬로 저장되었다는 점 때문인데, 언리얼 엔진에서도 모드를 가능성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출시 단계에서는 모딩을 당분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모딩 커뮤니티와 모딩에 대해서는 우리도 매우 중요하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으로 미래에는 꼭 추가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Q. 개인적으로 ‘페이데이3’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요소는 무엇인가.
= ‘페이데이3’ 개발을 시작할 때부터 ‘하이스트 판타지’를 어떻게 하면 더욱 보강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단순히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의 범죄 판타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맥락에서 일반 시민과 관련된 상호작용의 역할이 가장 콘셉트에 맞게 진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페이데이2’에서는 인질을 관리하는 것이 아주 정적이었던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협상 수단으로도, 또 홍채 인식 장치를 뚫거나 인간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다. 범죄 액션이라는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아닐까 한다.
Q.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의 경우 상대적으로 모드를 적용하기 힘든 상황인데, 크로스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에 대한 해결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모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지만, PS 플랫폼에 모드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솔루션이 나와 있는 상태다. 출시 이후 모드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게 된다면, 어떤 솔루션을 활용할 것인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퍼스트 월드 뱅크처럼 아이코닉한 전작의 맵들을 즐길 수 있을까.
= 출시 시점의 모든 하이스트 맵은 전부 새로울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목표였기 때문이다. 물론 미래에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다만, 신규 맵에서도 여러 부분에서 예전 클래식 맵들의 레퍼런스를 살펴볼 수 있을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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