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어워드 2022, 올해의 VR 게임 ‘모스: 북2’ 선정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VR 시상식, ‘국제 VR 어워드’의 2022년 올해의 게임으로 ‘모스: 북2(Moss: Book II)’가 선정됐다. 국제 VR 어워드(International VR Awards)는 한해동안 VR 업계에서 특히 두드러진 행보를 보여준 개발사와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으로, 올해엔 총 12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12개의 시상 분야 중 ‘올해의 VR 게임(VR Game of the Year)’ 부문에서는 폴리아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모스: 북2(Moss: Book II, 이하 모스2)’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VR 어워드의 ‘올해의 VR 게임’은 가상현실의 활용에 초점을 맞춘 게임, 그리고 독창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모스2는 용감한 생쥐 ‘퀼’의 이야기를 다루는 싱글 플레이 전용 액션 게임으로, 지난 2018년에 출시된 ‘Moss’의 정식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는 VR 플랫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상호작용 경험에 고전 게임 특유의 구성 요소를 녹여내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고, 1편과 2편 모두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85점, 8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모스2 외에 VR 어워드 올해의 VR 게임 후보에 오른 작품은 총 12종으로, 이중에는 캡콤의 ‘레지던트 이블4 VR’, VR MMORPG ‘제니스: 더 라스트 시티’, 쉘 게임즈의 퍼즐 게임 ‘I Expect You To Die 2’ 등 VR 게이머들의 2022년을 풍성하게 채워준 다양한 VR 게임들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올해의 VR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글로벌 VR 기업 PICO의 헤드셋 ‘Pico Neo3 Link’가 수상했고, ‘올해의 VR 영화’ 부문에서는 픽사 출신의 한국인 애니메이터 오수형 감독이 만든 VR 영화 ‘나무(Namoo)’가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2022년 올해의 VR 게임, 하드웨어, 영화 부문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수상작들은 ‘VR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올해의 VR 영화’ 부문에서 수상한 바오밥스튜디오의 ‘Namoo’. 한국어로 지어진 타이틀이 인상깊다

▲ ‘올해의 VR 하드웨어’로 선정된 PICO의 ‘Pico Neo3 Link’

▲ 모스2의 개발사 폴리아크 스튜디오는 ‘춤추는 퀼’ 이미지로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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