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엔씨소프트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김택진 대표가 직접 ‘THRONE AND LIBERTY’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발표는 약 10분 간 이어졌으며, 김택진 대표의 인삿말 이후 안종옥 PD, 이문섭 게임 디자인 디렉터, 최문영 PDMO가 출연해 TL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김택진 대표는 ‘MMO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TL을 소개하려 한다’고 말한 김택진 대표는 MMORPG라는 장르가 정답이 없는 게임으로, 누군가는 세계를 탐험하고, 또 누군가는 강함을 추구하며 집단을 만드는 등 각자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자유가 자신이 MMORPG를 좋아하는 이유임을 말했다.
이어 김택진 대표는 게임의 이름인 ‘THRONE AND LIBERTY’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에 대해 말을 이었다. ‘왕좌’를 뜻하는 ‘Throne’은 배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투와 경쟁으로 게임이 이뤄졌음을 뜻하며, 자유를 뜻하는 ‘Liberty’는 살아있는 환경을 구현한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을 뜻한다. 그리고 그 둘을 잇는 ‘And’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함께 플레이하는 게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TL이 모두를 위한 게임, ‘Play for All’의 기조 아래 개발되었음을 밝혔다.
나아가 TL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플랫폼은 모바일이 아닌 PC와 콘솔임을 덧붙이며, “모바일에서 느낄 수 없는 MMO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말로 말을 끝맺었다.
LIBERTY – 하나로 이어진 TL의 월드
김택진 대표의 인사 후 이어진 순서는 안종옥 PD가 설명하는 TL의 ‘월드’였다. TL의 세계는 각 지역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심리스 월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던전 또한 층이나 지역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오픈월드 상에서 연결된다. 던전 진입 후 바로 최하층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상층에서의 행동이 하층에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날씨와 환경은 이런 TL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연출이다. TL의 세계는 밤낮에 따라 생태가 달라지며, 날씨와 기상에 따라 지형이 변하기도 한다. 게이머는 낮과 밤의 변화를 미리 인지하고 있기에 이를 준비해야 하며, 동시에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에 대응하며 TL의 세계를 탐험해야 한다.
THRONE – TL의 근간, ‘전투’
TL의 월드 소개 이후 이문섭 게임 디자인 디렉터의 ‘전투’관련 소개가 이어졌다. TL의 가장 큰 특징은 ‘클래스 구분’이 없이 플레이어가 어떤 무기를 드냐에 따라 역할이 결정되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으로, 두 종의 무기를 조합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각 무기가 지닌 약점을 보완하며 안정적인 조합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모든 무기에 방어와 반격을 수행하는 ‘디펜스 액션’이 존재한다.
또한, TL의 필드는 기본적으로 안전 지역이며, 보스 출현이나 지역 이벤트 등의 경쟁 콘텐츠가 시작될 시 전투 지역으로 변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변경은 미리 무엇이 예정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게이머가 알지 못하게 전투에 휘말릴 일은 없다. 결국, 전투 참여는 게이머의 의지에 달린 일이다.
각 지역별 특색에 맞춘 경쟁 콘텐츠가 존재하며, 이 지역 이벤트는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으며, 20여분 간 이어지는 순위 쟁탈전이다. 그 외에도 각 지역엔 기원석과 차원석이라는 두 종의 점령석이 존재한다. 이는 길드가 차지할 수 있는 점령 콘텐츠로, 지역을 점령한 길드는 각종 버프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AND – 모두를 위한 플레이
마지막으로, TL Camp의 캡틴인 최문영 PDMO가 TL의 설계 방향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TL이 개발 최초부터 PC와 콘솔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각각의 기종에 맞춘 UI/UX 구현은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의 스트리밍 플레이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모든 유저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지니고 있으며, 사진을 넣어 캐릭터의 기본을 설정하는 Ai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문영 PDMO는 첫 공개 이후 5년이 지났는데, 그간 기대해 주신 게이머 여러분께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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