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금일(7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최강자이자 최강 서버를 가리는 ‘발할라 리그’를 개최했다. 3회를 맞이한 이번 ‘발할라 리그’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PvP 대회인 1부에서는 총상금 3천만 원과 최강 서버라는 타이틀을 걸고 치열한 서버 대항전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유저들이 평소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관해 궁금해했을 내용들을 질문하고 이에 대해 관계자들이 직접 답하는 현장 토크쇼 ‘무엇이든 물어보시오딘’ 시간을 마련, 게임에 대한 속 시원한 이야기와 더불어 올해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서비스 계획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1부 첫 순으로는 현장 퀴즈 이벤트가 치러졌다. 라이언 크리미 맥주 거품기, 애플워치 등 다양한 경품들이 걸린 퀴즈 이벤트를 통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이어서 BJ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이벤트 매치는 BJ 꽃님과 다정나라를 중심으로 즉석에서 팀을 구성하는, 2회 ‘발할라 리그’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예상을 뒤엎고 꽃님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다정나라였지만, 현장에서 즉석으로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었기에 개개인의 실력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조합이나 합을 맞추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게 패인이 됐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서 극딜을 당해 순식간에 패배했던 걸 교훈 삼아 침착하게 경기를 이끈 끝에 다정나라 팀에 승리가 돌아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양 팀 모두 손이 풀린 덕분인지 가장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서로가 대장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으나 승리는 꽃님 팀이 거머쥐었다. 최후의 순간 대장전이 펼쳐졌는데 다정나라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수적 우위를 뒤집을 수 없어 끝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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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매치 로키 vs 미미르
이어서 1부 본경기인 서버 대항전이 치러졌다. 첫 매치는 로키 팀과 미미르 팀이 맞붙었다. 워리어와 버서커 등 탄탄한 조합을 가져온 로키 팀과 2 스나이퍼를 가져온 미미르 팀의 조합이 눈에 띄었다. 1라운드는 로키 팀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착실하게 스나이퍼를 넘어뜨리면서 딜로스를 시키고 착실하게 잡아내면서 상대의 딜러를 없애는 동시에 킬 수를 올리는 식으로 라운드를 이끌었다.
초반 로키 팀의 기세에 킬 수가 크게 벌어진 미미르 팀이었지만, 이후 침착하게 스나이퍼를 보호하면서 경기를 진행한 끝에 격차를 많이 좁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로키 팀 역시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로키 팀이 1승을 가져갔다.
초반에 기세를 몰았던 로키 팀, 그리고 재정비 후 빠르게 격차를 좁혔던 미미르 팀. 1라운드에서 저마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양 팀 모두 1라운드와 같은 조합으로 시작했다. 경기 양상은 1라운드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워리어가 미미르 팀을 끌고 오고 극딜하는 식으로 침착하게 킬 수를 올리는 전략으로 1라운드와 달리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으로 압승했다.
◆ 1라운드 – 로키 팀 승
◆ 2라운드 – 로키 팀 승
■ 두 번째 매치 오딘 vs 토르
두 번째 매치에서 맞붙은 오딘 팀과 토르 팀 모두 조합의 밸런스가 좋아서 1라운드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은 첫 매치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오딘 팀이 토르 팀의 스나이퍼를 우선적으로 처치하면서 킬 수를 벌리면서 시작됐다. 토르 팀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면서 격차를 빠르게 좁혔지만, 흐름을 탄 오딘 팀의 기세와 팔라딘의 단단함, 그리고 세인트의 힐량 조합을 어쩌지 못해 끝내 패배했다.
2라운드에서 토르 팀은 엑슬러를 꺼내 들었다. 엑슬러를 경계한 오딘 팀의 판단 미스로 인해 1라운드와 달리 토르 팀이 순식간에 킬 수를 가져갔고 기세를 몰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2라운드에서 토르 팀의 엑슬러에 큰코다친 오딘 팀은 엑슬러를 잡기 위해 2발키리 조합을 선택했다.
3라운드의 일등공신은 엑슬러였다. 엑슬러를 막기 위해 2발키리를 꺼내 든 오딘 팀이었으나, 토르 팀의 엑슬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접전이 펼쳐졌으나 끝낸 기세를 탄 오딘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 1라운드 – 오딘 팀 승
◆ 2라운드 – 토르 팀 승
◆ 3라운드 – 토르 팀 승
■ 세 번째 매치 티르 vs 발두르
세 번째 매치는 1, 2라운드 모두 발두르 팀의 압도적이 경기력이 돋보였다. 스나이퍼를 꺼내 든 발두르 팀의 탁월한 점사 능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 극딜 조합을 가져옴으로써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 라운드 내내 격차를 벌리면서 2승을 가져갔다.
◆ 1라운드 – 발두르 팀 승
◆ 2라운드 – 발두르 팀 승
■ 네 번째 매치 헤임달 vs 이둔
네 번째 매치에서 헤임달 팀과 이둔 팀은 정반대의 조합을 가져왔다. 헤임달 팀은 원딜러 위주로, 이둔 팀은 근딜러 위주로 조합을 맞춰서 원딜과 근딜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매치에서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딜량을 보여준 원딜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이둔 팀을 상대하는 헤임달 팀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면 승부에서 밀린 나머지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1라운드에서의 패배를 교훈 삼아 헤임달 팀은 원딜 위주에서 근딜로 조합을 바꿨다. 2디펜더를 가져옴으로써 딜 부족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착실하게 킬 수를 올리면서 1라운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예상외의 조합에 당황한 것도 잠시. 이둔 팀은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고 이후 단 1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2라운드 역시 압승을 거뒀다.
◆ 1라운드 – 이둔 팀 승
◆ 2라운드 – 이둔 팀 승
■ 다섯 번째 매치 프레이야 vs 이둔
네 번째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이둔 팀이 프레이야 팀과 연달아 경기를 치렀다. 헤임달 팀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던 이둔 팀은 프레이야 팀과의 경기에서도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재빠른 타겟 전환과 일점사 지휘로 순식간에 킬 수를 올리며, 무난하게 1라운드 승리를 거머쥐었다.
2라운드에서는 침착하게 프레이야가 첫 킬을 따면서 기세를 타는 듯했지만, 이둔이 침착하게 받아치면서 접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와 달리 프레이야 팀 역시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 6:6 동점이 되기도 했으나 이둔 팀의 조직력은 흔들리지 않았고 착실하게 킬 수를 가져가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둔 팀은 전 라운드 무패를 기록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했다.
◆ 1라운드 – 이둔 팀 승
◆ 2라운드 – 이둔 팀 승
■ 여섯 번째 매치 로키 vs 토르
1라운드는 각 팀의 조직력이 승패를 갈랐다. 접전인 상황에서 타겟이 갈린 로키 팀에 반해 토르 팀은 착실하게 타겟을 일점사하면서 순식간에 4킬을 올렸다. 이후 재정비 후 흐름을 바꾼 로키 팀이 0:8인 상황에서 6:8까지 따라잡으며, 흐름을 뒤집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끝내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어쩌지 못하고 7:10으로 패배했다.
1라운드에서의 접점과 달리 2라운드는 시종일관 토르 팀이 주도했다. 예상외의 조합을 가져옴으로써 의문을 사기도 했지만, 한 순간도 방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 1라운드 – 토르 팀 승
◆ 2라운드 – 토르 팀 승
■ 일곱 번째 매치 발두르 vs 이둔
대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발두르 팀과 이둔 팀답게 격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위기의 순간 침착하게 대처하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리의 여신은 뛰어난 조직력에 더해 3근딜이라는 단단한 조합을 가져온 이든 팀에게 미소지었다.
1라운드에서 3근딜 조합에 데인 발두르 팀은 무려 3버서커라는 극단적인 조합을 가져오면서 우려를 샀다. 사실상 모 아니면 도인 조합으로 조합 상으로는 밸런스 측면에서 이둔 팀이 유리해 보였다. 본 경기에서는 조합에서 우위를 차지한 이둔 팀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우선적으로 발두르 팀의 세인트를 잡으면서 힐러를 끊고 착실하게 남은 버서커를 처치하는 식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일발역전을 노린 발두르 팀이었지만, 1라운드와 달리 오히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했다.
◆ 1라운드 – 이둔 팀 승
◆ 2라운드 – 이둔 팀 승
■ 결승전 토르 vs 이둔
결승전은 이전 매치와 달리 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토르 팀과 이둔 팀 모두 자신들의 승리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기존의 조합을 그대로 가져왔다. 두 팀 모두 팀원 개개인의 실력, 조직력, 조합 모두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이었지만, 화력이 승패를 갈랐다. 스나이퍼의 강력한 화력에 힘입어 난전인 상황에서 토르 팀이 착실하게 킬을 올렸고 그 결과 5:10 더블 스코어로 토르 팀이 1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매번 2라운드에서 스나이퍼를 엑슬러로 바꿨던 토르 팀답게 이번 경기에서도 엑슬러를 꺼내 들었다. 이둔 팀은 기존의 조합을 그대로 가졌는데 2라운드 초반 토르 팀의 엑슬러를 처치하면서 흐름을 타는가 싶었지만, 이내 재정비한 토르 팀의 기세를 어쩌지 못하고 이후로도 압도적인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패배했다.
1, 2라운드를 통해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토르 팀답게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둔 팀이 킬을 따내기도 했으나 이미 두 번의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이둔 팀에 익숙해진 토르 팀의 쾌진격을 막아낼 순 없었다. 토르 팀은 순식간에 킬을 따내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3라운드도 승리, 제3회 ‘발할라 리그’ 서버 대항전 최강의 서버라는 명성을 거머쥐었다.
◆ 1라운드 – 토르 팀 승
◆ 2라운드 – 토르 팀 승
◆ 3라운드 – 토르 팀 승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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