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한 서유기 액션, ‘검은 신화: 오공’ 24년 여름 출시 예고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한 서유기와 화려한 그래픽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이 내년 여름 출시 목표를 밝혔다.

‘검은 신화: 오공’의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년 새해 기념 단편 애니메이션을 게재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에서는 올해의 동물인 토끼가 등장하며, 기쁜 마음으로 배송된 ‘검은 신화: 오공’의 패키지 타이틀을 받아보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어서 게임을 설치하고 즐기려던 토끼는 갖가지 오류에 맞닥뜨리게 되고, 저금통을 깨면서까지 최신 PC부품을 사 오지만, 마지막에 그를 반기는 것은 출시까지 기다리라는 타이머 뿐이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토끼가 타이틀을 창 밖으로 던져버리는 장면을 끝으로 단편 애니메이션이 마무리되는 듯 하지만, 이내 ‘검은 신화: 오공’의 인게임 플레이화면이 나타난다.

게임을 즐기는 다른 토끼들 뒤로, 주인공 토끼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흐른 모습이다. 이후 카메라는 그의 왼편에 있는 달력을 비추는데, 2024라는 년도가 포커스되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2020년 혜성같은 등장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검은 신화: 오공’이지만,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가 직접 출시 일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은 4K 해상도와 DLSS, 그리고 레이 트레이싱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풍부한 그래픽을 무기로, PC를 포함한 각종 주요 콘솔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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