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타 앞둔 디아블로4, 2편과 닮은 점은?

지난 2000년에 출시된 ‘디아블로2’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중독성 강한 전리품 시스템, 그리고 호쾌한 타격감 등을 내세우며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도 국민 게임의 위치에 올라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PC방으로 이끌었는데요. 2021년에는 레저렉션이라는 새 옷을 입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6월 6일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디아블로4’에서도 디아블로2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제한된 정보만 공개된 상태지만, 관련 내용을 살피다 보면 분명 닮은 부분을 찾을 수 있어요. 물론, 20년도 넘는 세월이 흘렀기에 적당한 변화와 타협도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디아블로4에서 2편의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아이템 기술 레벨 상승 옵션 부활

디아블로2에서 선호도가 높은 인기 아이템들을 잘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술 레벨 상승 옵션이 있다는 점이죠. 기술 레벨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직업도 있지만, 기술 레벨이 곧 화력으로 이어지는 직업이 대부분이기에 이러한 옵션은 아이템의 가치를 높여주는 중요한 기준이 되곤 합니다.

디아블로4에는 이러한 기술 레벨 상승 옵션이 다시 장비에 부여됩니다. 특정 기술 레벨 상승 옵션만 있는 것인지, 아니면 해당 직업의 전체 기술 레벨, 혹은 모든 직업의 기술 레벨을 다 높일 수 있는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장비를 통해 기술 레벨을 높이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만은 분명하죠. 이러한 기술 레벨 상승 옵션과 추가적인 옵션들을 조합하는 것이 아이템 세팅의 중심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조건이 있지만, 아이템 거래 가능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디아블로4의 거래는 부분적으로 허용됩니다. 디아블로4의 아이템 등급은 노멀, 매직, 레어, 전설, 유니크로 나뉘는데 가장 높은 등급인 유니크 등급은 불가능하며, 전설 등급은 옵션을 추출한 정수를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죠. 그 아래라고 볼 수 있는 노멀과 매직, 레어는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전해졌습니다.

디아블로3가 경매소가 사라진 이후 사실상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이모탈의 거래는 보석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똑같진 않지만 그나마 아이템 거래가 자유롭게 가능한 2편과 닮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2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메인 콘텐츠가 거래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으니까요. 과연 디아블로4의 유저간 거래 시스템은 어떻게 구축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세트 아이템의 거래 여부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 레어 등급 장비의 활용 가능성

디아블로2에서 레어 등급 장비는 육성부터 졸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됩니다. 유니크 등급을 얻기 이전에 대체 용도로 활용되기도 하고 최종 세팅에 다가가면 유니크, 룬워드 이상의 옵션을 지닌 레어 장비를 찾기도 하죠.

앞서 룬워드가 디아블로2에서 캐릭터 세팅의 핵심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지만, 사실 정말 가치가 높은 아이템은 대부분 레어 등급입니다. 기본적으로 옵션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일부 옵션의 수치만 움직이는 유니크, 룬워드와 달리 레어 등급은 옵션의 종류부터 무작위로 결정되기에 좋은 옵션이 높은 수치로 붙은 장비는 ‘명품’이라 불리게 됩니다.

섣부른 예측일 수도 있지만, 디아블로4에서도 레어 등급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설, 유니크의 거래가 제한된 상태에서 드롭 확률까지 낮다면 괜찮은 베이스의 레어 아이템을 구하고 여기에 전설 옵션을 넣는 방식이 많이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된다면, 좋은 레어 등급 아이템의 가치가 2편만큼 높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킬 포인트의 획득과 분배

2편에서는 캐릭터 레벨이 상승하면 포인트를 얻어 스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스킬이 성장과 진행에 매우 중요한 요소였기에 이렇게 얻는 스킬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빌드가 갈린다고 볼 수도 있었죠. 지금이야 스킬 초기화가 조금은 쉬워졌지만, 난이도당 1회만 초기화가 가능하던 과거에는 한 번의 실수가 새로운 캐릭터의 육성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디아블로4에서도 레벨업을 통해 스킬 포인트를 얻고 직접 분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단계에 일정량 이상의 포인트를 할당했을 때 다음 단계의 스킬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각 스킬 간의 유형과 효과 등을 조합해 다양한 빌드의 활용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초기화의 경우 게임 내 재화인 ‘골드’로 진행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의 부담감으로 느껴질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레벨업으로 스킬 포인트를 얻어 직접 고민하고 투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내용 수정 : 2023.02.25. 15:25 ] 추가 정보가 확인되어 본문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출처: 인벤

모바일 게임 PC 다운로드

녹스 앱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게임이나 앱을 WIN·MAC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앱플레이어(무료 소프트)입니다 . 녹스의 멀티 플레이 기능을 이용해 신규 에뮬레이터를 생성하여 스마트폰 몇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PC 한 대에서 동시에 리세마라를 진행 가능합니다. 라그나로크X 뿐만 아니라, 블루 아카이브, 좀비고, 쿠키런 킹덤등 인기게임들도 녹스를 통해 PC로 즐길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을 키보드와 마우스로?	클릭 한번으로 가상 키보드 실행이 가능하며 PC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강의 멀티 플레이	멀티를 실행해 보세요! 멀티로 실행된 앱플레이어에 게임 운용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간편하게 여러 계정을 함께 실행해 보세요.
	마우스 키 녹화	복잡한 조작을 심플하게 기록해 보세요. 다음에 게임 플레이 시 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