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특수 끝, ‘신규 시즌’으로 빛난 게임들

인벤 순위
연휴 특수가 끝난 사이, ‘신규 시즌’으로 빛난 게임들

▲ 온라인 게임 순위 (5월 8일~5월 14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신규 모드 선보인 ‘오버워치2’, 순위는 1계단 ↓

– ‘오버워치2’는 지난 10일 PvP와 PvE가 혼합된 신규 이벤트 ‘스타워치: 은하계 구출 작전’을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로스트아크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로스트아크는 별다른 업데이트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 테스트 서버 공개로 인해 리워크를 기대한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이용률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버워치2의 ‘스타워치’ 이벤트는 오는 5월 23일까지 계속되며, 신규 꾸미기 아이템과 프리미엄 배틀 패스 경험치 등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블레이드&소울’, 소울 아레나 2차 이벤트로 순위 상승

– 지난 주 ‘소울 아레나’의 2차 업데이트를 진행한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소울’은 3계단 상승한 22위에 자리했습니다.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PC방 사용시간 또한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 전장 시즌4 시작, ‘하스스톤’ 순위표 5계단 상승

– 지난 10일 전장 시즌4를 시작한 ‘하스스톤’은 오래간만에 비교적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보였습니다. 신규 영웅 ‘록의 대장군 분’을 포함한 총 58종의 전장 하수인이 이번 시즌에 나서게 되고, 최신 확장팩 ‘전설노래자랑’의 테마를 이어가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밖에 ‘독소’ 키워드 등이 새롭게 추가되며 게임플레이에 변화를 준 것도 특징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5월 2주 PC방 주간 리포트

◎ 5월 2주차 PC방 사용 1,620만 시간, 전주 대비 18.2% 감소

– 이번 주에는 5월 첫 주 연휴 효과로 증가했던 PC방 사용시간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오며 대부분 게임들의 PC방 사용시간이 하락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2.5%, 주말 평균 19.5%로 주간 평균 14.5%를 기록했습니다. 더로그 기준 PC방 게임 순위 30위권 내에서는 블리자드 게임 2종을 제외한 모든 게임들이 전주보다 낮은 사용시간을 기록했습니다.

◎ 팽팽한 점유율 경쟁, 근소하게 메이플 앞선 발로란트

–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20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폭발적인 이용시간 증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새롭게 대세 FPS로 부상한 발로란트가 근소한 차이로 메이플스토리를 추월했습니다. 더로그 기준 각 게임은 5.45%, 5.36%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으니, 1%가 채 되지 않는 차이로 순위가 나뉜 셈입니다.

특히, 이번 기록은 5월 10일부터 시작한 발로란트의 PC방 이벤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벤트 종료일인 6월 6일까지 어느 정도로 순위 상승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다키스트 던전2’

– 도전적인 난이도로 큰 인기를 얻은 인디 게임 ‘다키스트 던전’의 후속작, ‘다키스트 던전2’가 스팀 트렌드 최상단에 올랐습니다. 1년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의 얼리엑세스를 마치고, 마침내 지난 9일 정식 출시를 알렸죠. 영지를 관리하는 시스템 대신 짐마차를 타고 여정을 떠나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는 만큼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 많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어두운 감성을 좋아하는 팬층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추세입니다.

◎ ‘에이팩스 레전드’, 시즌 17 시작 이후 동접자 10만 이상 증가

– 지난 10일 시즌 17 ‘아스널’을 시작한 ‘에이팩스 레전드’는 이전 대비 10만 명 이상의 스팀 동접자가 증가한 55만 명의 최다 동접자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하는 시즌인 만큼 무기 밸런스 및 맵 개선 등 다방면에 걸친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며, 무기 마스터리 등의 추가로 자신의 애용하는 총기의 레벨업을 진행하는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물론, 궁극기로 팀원에게 속도 버프를 부여하는 신규 영웅 ‘발리스틱’또한 새롭게 등장합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양대 마켓 석권한 ‘나이트 크로우’, 일주일 가까이 순위 유지

– 지난 9일 ‘리니지M’을 제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금일(15일)까지 약 일주일 가까이 해당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감사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해당 게임은 이용자 증가세에 힘입어 신규 서버 그룹들을 추가로 운영중이며, 출석 체크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의 성장을 돕는 보상을 제공합니다.

◎ 턴제 게임으로는 이례적, 순위권 매출 유지하고 있는 ‘붕괴: 스타레일’

– 나이트 크로우와 함께 기대작으로 손꼽힌 호요버스의 신작 ‘붕괴: 스타레일’도 출시 이후 꾸준히 국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대부분 순위권 게임이 지원하는 자동 전투가 제한적이고, 픽업 캐릭터의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줄어드는 장르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MMORPG가 대부분의 매출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붕괴: 스타레일’의 행보는 앞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수집형 RPG에도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다만, 첫 픽업 캐릭터인 ‘제레’의 출중한 성능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면, 픽업이 종료되는 17일 이후에는 순위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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