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심을 저격한다, 국내 서브컬쳐 게임 신작 삼파전

몇 년 전만 해도 말 그대로 마이너한 장르였던 서브컬쳐는 어느새 게임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장르로 부상했다. 한 때는 하는 사람만 하는 장르라는 인식을 넘어서, 아예 접근하는 것조차 일각에서 터부시되고 온갖 밈과 편견이 섞인 시선을 받을 뿐만 아니라 관심조차 없을 정도로 미미한 시장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게임 시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이벤트에 콜라보를 통해 여러 유저들에게 친숙해지면서 점차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서브컬쳐 게임의 흐름은 2017년 ‘소녀전선’을 위시한 중국발 서브컬쳐 게임의 흥행으로부터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예전부터 꾸준히 서브컬쳐 장르를 파고든 개발자들이 해외 서브컬쳐 게임의 성과에 자극받아 심기일전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그리고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을 타고 일본 서버 2주년에 매출 1위를 기록한 ‘블루 아카이브’, 마찬가지로 일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서브컬쳐의 본산지인 일본에서도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등장했다. 이번 2023년에도 연초부터 여러 작품이 등장했으며, 특히 5월에는 팬들이 주목할 만한 세 작품이 나란히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아우터플레인 – 5월 23일
현문수 PD의 복귀작은 액션 노하우를 턴제 RPG로 녹여낸 이세계 소환물

가장 먼저 출시되는 작품은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는 ‘아우터플레인’이다. 브이에이게임즈는 2019년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클로저스의 PD를 맡았던 현문수 PD를 비롯해 서브컬쳐에 정통한 개발진이 모인 회사다.

‘아우터플레인’은 최근 몇 년간 서브컬쳐에서 유행한 이른바 ‘이세계 소환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케이’가 이세계 ‘메르샤’에 소환된 뒤, 마찬가지로 자신처럼 이세계에 오게 된 동료들 그리고 메르샤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마족을 물리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브이에이게임즈는 현문수 PD(우)를 주축으로 서브컬쳐에 정통한 개발진이 모인 개발사다

국내에서는 게임으로는 잘 시도되지 않았지만, ‘이세계 소환물’ 자체는 옛날 장르 문학 시절부터 그리고 최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웹소설 등을 통해서 서브컬쳐 유저들에게는 친숙한 소재다. 이와 관련해 각종 밈이 있을 정도이며, 다르게 말하자면 차별화된 포인트를 짚어내지 못하면 그러한 밈에 묻혀 다른 작품과 비슷해보일 우려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아우터플레인은 시즌제로 완결성 있게 제공되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액션 게임 개발진의 노하우를 이식한 독특한 턴제 전투를 내세웠다. 특히 평범한 주인공이 전생하거나 이세계로 전이하는 과정에서 힘을 얻고 그 세계를 탐험하는 최근의 이세계물의 트렌드와는 다소 다른 시작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주인공 ‘케이’는 지구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괴생명체로부터 인류를 지키던 전투 요원이었으나, 동료의 배신으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세게로 소환된다. 주인공의 설정에 다소 변주를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소환한 왕녀 ‘스텔레’를 비롯해 이세계에서 여러 동료들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과정 그리고 동료와의 유대를 통해 마족을 물리치는 정통파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 주인공이 이세계로 전이해 동료들과 함께 모험하면서 세상을 구하는 이세계물을 턴제 RPG로 담았다

이러한 스토리를 질질 끌지 않고 시즌제로 구성해 완결성을 부여하고 밀도를 높였다. 또한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외전 스토리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서 이야기의 완성도와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현문수 PD는 인터뷰에서 출시 버전에서는 55~58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한 달에 한두 명 정도의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2~4주 단위로 외전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아우터플레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어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캐릭터의 특성과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연출도 눈에 띈다. 캐릭터 원화를 재현한 카툰렌더링 그래픽은 물론, 현문수 PD를 비롯한 클로저스 개발진이 쌓은 서브컬쳐 액션의 노하우를 더해 턴제 전투임에도 타격감과 박진감을 더하고자 했다.

▲ 스킬 순서에 따라 다른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스킬체인 시스템 등 연출과 전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를 연출뿐만 아니라 협공, 스킬체인, 브레이크라는 ‘아우터플레인’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특히 아우터플레인의 협공은 통상 다른 모바일 턴제 RPG와 달리 ‘공중 콤보’ 개념을 도입했다. 첫 번째로 공격한 캐릭터가 적을 공중에 띄우는 상태로 만드는 스킬을 발동하면 그 다음 공격을 이어가는 캐릭터가 일반 공격이 아닌 공중 콤보로 협공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또한 대다수의 협공은 2인의 연계기가 일반적이지만, 이를 더 확장해서 4인의 연계를 펼치는 ‘스킬체인’ 시스템을 더해서 캐릭터 연계와 조합의 맛을 살렸다. 특히 스킬체인은 단순히 캐릭터의 조합뿐만 아니라, 공격 순서에 따라 유틸 효과도 달라지는 만큼 단순한 연출뿐만 아니라 전략성도 더한 요소를 선보일 에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강력한 보스를 상대해나가는 것이 ‘아우터플레인’의 묘미다. 아우터플레인의 보스는 일정 조건에 따라 광폭화 상태에 돌입하면서 필살기를 사용한다. 이때 약점을 연계기를 통해 공략하면 일순 무력화시키는 ‘브레이크’를 발동할 수 있다. 또한 각 캐릭터는 보유한 스킬 중 하나를 버스트 단계까지 총 3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어떤 스킬을 버스트 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하느냐에 따라 전황이 바뀔 수도 있다.

‘아우터플레인’은 오는 23일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클로저스 RT: 뉴 오더 – 5월 중 출시
멀티버스와 팀 기반 실시간 전술전략을 가미해 저변을 넓힌 스핀오프작

국내 서브컬쳐 게임계에서 빠질 수 없는 ‘클로저스’가 5월 중 출시를 예고한 ‘클로저스 RT: 뉴 오더’로 IP 확장을 진행한다. 나딕게임즈가 개발하고 직접 서비스할 예정인 ‘클로저스 RT: 뉴 오더’는 클로저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평행세계와 멀티버스 개념을 도입해 원작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캐릭터까지 포함해 세계관을 넓혀가는 스핀오프작이다.

이번 작품 또한 전작처럼 차원종의 침략과 이를 막아내기 위한 클로저 요원들의 활약을 담아낸 작품이다. 차이점은 전작에서는 위상력을 각성한 클로저들이 지구를 무사히 지켜냈지만, 이번 클로저스 RT: 뉴 오더는 위상능력자가 존재하지 않는 평행세계를 차원종이 습격하면서 멸망이 예고된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견한 수수께끼의 차원 여행자 ‘단테’를 중심으로 세계 수호 기구 유니온이 설립되고, 다른 평행 세계의 클로저들을 불러올 차원 터널을 만들어 미래를 개변하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게 된다.

전작에서는 각 클로저 요원 중 한 명을 선택, 해당 요원의 시점에서 각종 전장에서 활약하는 과정을 벨트스크롤 액션으로 담아냈다. 그러나 클로저스 RT: 뉴 오더는 실시간 전술이라는 키워드에 맞춰서 유니온의 요원을 작전에 팀으로 파견, 지정된 목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된다.

▲ 다른 평행 세계의 위상능력자들을 소환, 차원종을 막기 위한 작전을 펼치게 된다

전작에서도 작중 설정으로는 차원종이 출몰하면 유니온의 클로저뿐만 아니라 각종 서포트팀이 현장에 출격했지만, 유저가 선택한 클로저 요원이 다양한 스킬 연계로 활약하는 장면에 집중한 장르의 특성상 이 부분이 크게 조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바일 환경에서는 원작의 다양한 스킬 연계를 구현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팀으로 파견해서 작전을 수행하는 구도에 집중했다. 이러한 구도를 완성하기 위해 유저에게는 지고의 대리인이자 ‘관리 요원’으로서 클로저들을 육성, 관리하고 작전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겼다.

이렇듯 팀을 짜서 미션을 공략하는 방식은 모바일에서는 수집형 RPG라는 형태로 유저들에게 이미 친숙하다. 여기에 클로저스 RT: 뉴 오더는 차별화를 꾀하고자 여러 가지 요소를 더했다. 우선 지정된 포인트에서 한꺼번에 전투에 투입하는 여타 수집형 RPG와 달리, 클로저스 RT: 뉴 오더는 작전 지역에 따라 여러 스타트 포인트에 최대 5명의 요원을 분산 배치해서 작전을 시작할 수 있다. 혹은 어느 한 지점에서 시작해서 일점돌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RTS의 유닛 컨트롤 요소를 일부 가미해 전술 보드창에서 각 클로저 요원의 진격 루트나 작전 방침을 지휘할 수 있게끔 했다. 예를 들어 이동 명령을 내리면 공격하지 않고 목표 지점으로 가는 걸 최우선으로 하고, 어느 지점에 공격 명령을 내리면 해당 지점으로 이동하면서 인근 지역에 있는 적과 자동으로 교전하는 식이다.

이에 맞춰 ‘클로저스 RT: 뉴 오더’의 미션은 여타 스테이지 방식 수집형 RPG처럼 몇 웨이브에 걸쳐 적을 소탕하는 일직선적인 구조가 아닌 존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미션의 목표도 단순히 적을 소탕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정 지점으로 돌파, 목표물 확보 등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있으며, 일부 맵에는 다양한 기믹과 퍼즐을 설치해 때로는 유닛을 분산해서 기믹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더욱 쉽게 클리어할 수 있게끔 전략성을 가미했다.

단순히 이동 및 공격 명령을 지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 위험한 패턴을 극복하거나 최적화된 루트로 돌파해 기믹을 발동하는 전술적인 요소도 ‘클로저스 RT: 뉴 오더’의 포인트다. 통상 스테이지는 자동으로 돌파할 수 있는 무난한 난이도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적이 서포터를 맡는 클로저를 먼저 집중 공격하거나 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위협적인 공격을 퍼붓는 적들도 등장한다. 이를 빠르게 포착해서 먼저 쓰러뜨리거나, 위기에 처한 아군을 뒤로 빼서 전열을 다듬는 등 전술적인 움직임이 때로는 필요하다. 캐릭터의 스킬은 일반 공격과 기본 스킬 2개, 결전기 네 가지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위협적인 적을 차단하거나 극딜로 보스를 빠르게 저지하는 등 전술적인 활용도 클로저스 RT: 뉴 오더의 전술 포인트 중 하나다.

전작 유저에게 친숙한 검은양 팀(이세하, 이슬비, 서유리), 늑대개 팀(나타, 하피)가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공개된 플레이 화면을 통해 검은양 팀에서도 공식 소개되지 않은 미스틸테인과 제이 그리고 사냥터지기 팀(볼프강, 루나, 세트)도 추가가 예고됐다. 뿐만 아니라 평행 세계에 스핀오프, 멀티버스라는 이점을 활용해 전작에서 인상 깊었던 NPC들도 참전이 확정됐다. 검은양 팀을 서포트하는 관리 요원 ‘김유정’, 시궁쥐 팀 스토리에서 스킬 큐브 등을 판매하는 중개인 ‘저수지’ 등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항 외에도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부관 ‘오세린’까지 전작을 즐긴 유저들에게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플레이어블로 출연할 예정이다.

▲ NPC, 심지어 보스로 등장했던 캐릭터까지 일부 플레이어블로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칼바크 턱스 등 전작에서 클로저들과 대립했던 인물들도 플레이어블로 추가된다. 이와 관련해 개발 총괄을 맡은 이종훈 PD는 “전작에 세계를 구하고자 노력했지만 잘못된 방식을 선택해 빌런이 된 캐릭터는 플레이어블로 추가 등장할 여지가 있다”며 전작의 또 다른 보스 혹은 적대 캐릭터의 추가 등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클로저스 RT: 뉴 오더는 출시 기준으로 챕터 13까지 공개되며, 신서울을 비롯해 독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차원종의 습격에 대응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각지에서 벌어지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함선에 마련된 유니온 지부에서는 최근 서브컬쳐 게임에 빠질 수 없는 숙소 및 캐릭터 육성을 위한 연구 등이 마련되어있으며, 이외에도 캐릭터별 외전을 담아낸 ‘차원의 기억’ 등으로 클로저스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세계관을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하고 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 – 5월 25일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칠대죄 개발진이 빚어내는 또 다른 애니메이션 IP 기반 신작

마지막 주자는 동명의 인기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수집형 턴제 RPG ‘블랙클로버 모바일’이다. 개발사인 ‘빅게임 스튜디오’는 최재영 대표를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주요 개발진이 설립한 회사다. 그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생동감과 감성을 전달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원작 ‘블랙클로버’는 마력이 전혀 없지만 마법제를 꿈꾸는 주인공 아스타와 라이벌 유노 그리고 클로버 왕국의 마법 기사들이 강력한 악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다룬 인기작이다. 제각각 다른 특기를 가진 마법 기사들이 때로는 협력해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구도를 만들어내는 박력 있는 전투 장면에, 아무리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 그리고 다 같이 힘을 모아 나아가는 우정이라는 테마를 끌어올리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지난 2021년 점프 페스타에 공개된 이후, 두 차례의 FGT에 이어 해외를 대상으로 작년 11월에 진행한 CBT에서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연출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마력이 전혀 없지만 마법제를 꿈꾸는 주인공 아스타와 그 라이벌 유노의 우정, 그리고 검은 폭우 기사단에 입단해서 갖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때로는 코믹하게 풀어지는 흐름을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섬세한 감정 표현과 연출로 극대화하면서 원작 팬뿐만 아니라 원작을 보지 않은 유저도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인게임 화면에서도 마치 애니메이션 원작을 보는 듯한 감성을 살려내고자 했다

몰입감을 더하게 위해 하지 마을, 검은폭우 기사단의 아지트를 비롯해 원작에 등장한 다양한 지역에도 공을 들이는 한편, 원작의 요소를 게임에 맞춰 콘텐츠로 승화시킨 것도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포인트다. 낚시 등 각종 생활 콘텐츠를 즐기면서 원작의 세계를 돌아보는 재미도 살리면서, 캐릭터 육성 콘텐츠에서는 반복 설정 및 3배속을 지원해서 번거로움을 덜어낸 것까지 지난 해외 CBT에서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전투에서도 원작 특유의 협동 요소를 턴제에 맞춰 최대한 전략적으로 구축하면서 박진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원작은 초반부터 아스타, 노엘, 마그나가 협력해 강적을 물리친 것부터 시작해 마법 기사들이 서로의 다양한 마법을 연계해 적을 물리치는 장면이 다수 등장한 작품이다. 이를 블랙클로버 모바일에서는 일반 기술과 스킬, 필살기 그리고 합격기라는 네 가지 요소로 정리해서 구현했다. 필살기와 합격기는 쿨타임이 아닌 파티원 전체가 공유하는 마나 크리스탈을 소모하며, 필살기는 10개 전부를 소모하고 합격기는 마나 6개를 소모하는 만큼 어떤 타이밍에 누구의 기술을 쓰느냐가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 각자의 다양한 마법과 연계기를 활용한 전투를 화려한 연출과 함께 턴제 RPG에 맞춰 다듬어냈다

합격기는 단순히 두 명의 캐릭터가 연계 공격을 펼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배치 순서에 따라 발동 순서와 효과가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마그나와 럭이 원작에서 보여준 ‘염뢰폭진포’처럼, 긴밀한 인연으로 묶인 캐릭터는 ‘인연 합격기’라는 특수한 합격기를 활용할 수 있다. 인연 합격기는 두 캐릭터의 완벽한 호흡을 살린 연출에 추가로 강력한 효과가 더 붙는 만큼, 보는 맛과 전략성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아스타, 유노 등 작중 등장하는 다양한 마법을 보여줄 40명의 캐릭터에 토벌전, 스페셜 도전 모드 등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로 무장한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오는 25일 국내와 일본에 정식 출시된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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