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버전 포켓몬스터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시리즈의 최신작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3(이하 드퀘몬3)’는 드퀘몬 시리즈에 있어서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 드퀘몬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타이틀인 동시에 오리지널 2편으로부터 정확히 22년 만에 넘버링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드퀘몬3’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에 차 있다. 최신 콘솔로 출시되는 간만의 신작. 그간의 아쉬움을 덜어줄 타이틀로서 이보다 더 좋은 타이틀도 없다. 과연 ‘드퀘몬3’는 어떤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무장했을까. 그리고 드퀘4에 등장한 피사로와 로잘리는 ‘드퀘몬3’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스퀘어에닉스 본사에서 요코타 켄토 프로듀서에게 이에 대한 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Q. 9년 만에 넘버링 신작이다. 전작으로부터 꽤 긴 시간이 흘렀는데 이번에 넘버링 신작을 개발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해야 할까. 이유가 궁금하다.
= 2편의 3DS 리메이크 타이틀인 이루와 루카의 신기한 열쇠로부터 9년, 오리지널 2편으로부터 정확히 22년 만이다. 이번 타이틀 개발 이전에는 드퀘 몬스터즈 조커3를 개발했었는데 3편을 마지막으로 조커 시리즈를 끝내기로 한 만큼, 다음 시리즈는 뭐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드퀘몬3’가 떠올라서 개발하게 됐다.
Q. 넘버링 후속작이긴 하지만 전작으로부터 현실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나. 시리즈의 핵심 시스템으로서 그대로 가져온 것도 있겠지만, 새롭게 추가한 부분도 있을 것 같다.
= 시리즈의 핵심 시스템이라고 하면 역시 배합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두 몬스터를 부모로 해서 조합해서 자식 몬스터를 만드는 건데 시리즈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만큼, 꼭 가져와야 했다. 그렇다고 기존 시리즈의 배합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건 아니다. 조합 레시피가 달라진 만큼, ‘드퀘몬3’만의 레시피를 익힐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필드에 사계절이 추가됐는데 계절에 따라 갈 수 있는 지역, 등장하는 몬스터가 달라진다.
Q. 4편에 등장한 피사로와 로잘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유가 궁금하다. 한편으로는 드퀘몬 시리즈는 항상 본편에서 활약하지 못한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 같다.
= 크게 2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아무래도 드래곤 퀘스트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것부터 관심이 가지 않겠나.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 그게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는 원작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그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드퀘몬3’의 주인공인 피사로와 로잘리가 딱 여기에 해당하는 캐릭터들이다. 모두 나름의 배경 스토리를 지녔으며, 비주얼적으로도 인기가 있던 캐릭터여서 본편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Q. 드퀘몬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화 됐다. 한국어를 지원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 지금까지는 주로 북미를 타겟으로 마케팅을 주로 전개했다. 이번에는 아시아 유저들에게도 드퀘몬 시리즈를 좀 더 알리고 싶은 마음에 월드와이드로 전개하면서 한국어에 대응하게 됐다.
Q. 10레벨부터 몬스터를 배합할 수 있던데 레벨업 수단이 필드에서 전투하는 게 유일하더라. 이렇게 한 이유가 궁금하다.
= 노가다 요소로 여겨질 수도 있긴 한데, 영입한 몬스터를 바로 배합에 써버리면 애착은커녕 일종의 재료로만 취급될 것 같아서 좀 더 몬스터에게 애착을 갖도록 초반에는 다소 노가다가 필요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초반 이야기다. 나중에는 한 번에 얻는 경험치 양이 증가해 한 번만 싸워도 10레벨이 되는 만큼, 후반부에는 레벨업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거로 생각한다.
Q.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화 되는 만큼, ‘드퀘몬3’로 입문하는 유저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유저들을 드퀘몬이 어떤 게임인지, ‘드퀘몬3’의 매력은 뭔지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 앞서 언급했듯이 ‘드퀘몬3’의 핵심은 배합이다.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배합 레시피가 달라졌을뿐더러 좀 더 편하게 배합할 수 있도록 원하는 몬스터를 검색하는 새롭게 추가됐다. 그래서 원하는 몬스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몬스터가 필요한지 이제 한눈에 알 수 있다. ‘드퀘몬3’에서는 500종이 넘는 몬스터가 등장하는 만큼, 외모가 마음에 드는 몬스터라든지 아니면 능력치가 좋은 몬스터라든지 자유롭게 조합하고 편성해서 즐기길 바란다.
Q. 드퀘 시리즈는 다 해본 것 같은데 몬스터가 500종이나 되나 싶다. 색만 바꾼 그런 색놀이 몬스터를 포함한 건지, 아니면 다른 외형의 몬스터가 500종이 등장한다는 건지 궁금하다. 그리고 ‘드퀘몬3’만의 몬스터는 몇 종이나 되는지도 알려달라.
= 본편과 외전을 다 포함해서 드퀘 시리즈에 등장한 몬스터를 다 합하면 아마 1,000종 정도 될 거다. 그 속에서 선정했으며, 당연히 색놀이 몬스터는 최대한 배제했다. 거의 없다. 한편, ‘드퀘몬3’만의 몬스터는 특이한 외형의 몬스터가 많은데 이 부분은 추후 공개하도록 하겠다.
Q. 드퀘몬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이 수집한 몬스터들이 전투를 진행하지 않나. 그럼에도 피사로가 주인공인 만큼, 데스 피사로로 변신해서 직접 전투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떤가.
= ‘드퀘몬3’에서 피사로는 몬스터 마스터로 몬스터를 사역하는 역할이라서 데스 피사로가 되어서 싸운다거나 그런 건 없다. 다만, 데스 피사로와 관련된 부분이 있긴 하다. 자세히 설명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만큼, 그 부분은 나중에 직접 플레이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Q. 배합 시스템의 경우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검색 기능이 추가된 게 전부인가.
= 좀 더 직관적으로 변했다. 예를 들자면 다리가 달린 몬스터와 날개가 달린 몬스터를 합치면 다리와 날개 모두 지닌 몬스터가 나오는 식이다. 검색 배합을 쓰지 않고도 어떤 몬스터가 나올지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배합의 즐거움이 늘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기존의 드퀘 시리즈 몬스터 외에도 ‘드퀘몬3’만의 독특한 외형의 몬스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만큼, 이 부분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
Q. 슬라임인데 능력치나 스킬이 엄청 좋은 최강급 슬라임을 만드는 식으로 나만의 몬스터를 커스텀, 육성하는 것도 가능할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엄청 강한 몬스터와 슬라임을 배합해서 슬라임이 나오는 배합을 찾는다면 강한 몬스터의 능력치를 물려받는 식으로 최강의 슬라임을 육성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슬라임이라고 하면 드퀘 시리즈에서 가장 약한 몬스터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드퀘몬3’에서는 슬라임도 싸울 수 있다.
Q. 체험판을 해보니 그래픽이나 최적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개발팀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 필드에 몬스터를 최대한 많이 표시하는 만큼,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그래픽이 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다만, 최대한 많은 몬스터를 필드에 표시할 수 있도록 지금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한편, 스위치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데 배틀의 로딩이 4번이나 나오는 만큼, 로딩을 줄일 수 있도록 내부에서도 신경 쓰고 있다.
Q. 피사로와 로잘리가 주인공인 점 외에도 4편의 스토리나 설정이 ‘드퀘몬3’에 어떤 식으로 녹아들었는지 궁금하다.
= 세계관을 비롯해서 4편과 연관된 부분이 많다. 용사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자세한 건 게임을 통해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Q. 엔딩 이후의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뉴게임 플러스를 지원하는지도 알려달라.
= 엔딩 후에도 몬스터를 수집하거나 육성할 수 있어서 엔딩이라고 끝나거나 그런 건 아니다. 자유롭게 즐기길 바란다. 한편, 드퀘몬 시리즈가 항상 그랬듯이 뉴게임 플러스라거나 회차 요소는 없다.
Q. 끝으로 한국 유저들을 위해 한마디 부탁한다.
= 개인적으로 학창 시절 한국의 MMORPG를 많이 즐겼었는데 너무 많이 즐겨서 성적이 떨어졌을 정도였다(웃음). 이뿐만이 아니다. 브레이크 댄스도 취미로 즐겼는데 당시 한국이 그런 쪽으로 강해서 서로 겨룰 정도였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한국과 관련된 것들을 즐겼었는데 게임을 만드는 입장에서 이제는 내가 개발한 게임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된다고 하니 뭔가 신기한 기분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
3편이어서 전작을 즐겨야 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도 드퀘 시리즈는 안 했지만, 드퀘몬 시리즈는 해본 유저가 있다고 할 정도로 라이트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인 만큼, 한국에서도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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