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AI NPC 도입된 MMORPG ‘스카이라인’ 개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프로젝트 스카이라인’ 개발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AI 프로그래머의 역할이 눈에 띈다.

엔씨는 기존 게임 NPC와 달리, 자유도 높은 행동을 추구하는 AI NPC를 ‘프로젝트 스카이라인’에 도입하려 한다. 플레이어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엔씨는 “게임에 생명을 불어넣고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AI/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스카이라인’은 언리얼엔진5로 구축된 오픈월드 PC, 모바일 MMORPG다. 해외와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 엔씨는 시나리오 담당자 모집에서 영어 독해와 작문 능력을 기본 요건으로 내세웠다. 엔씨는 액션성과 내러티브(서사)가 강조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엔씨가 게임에 선보인 대표적인 AI 기술은 ‘리니지: 거울전쟁’이다. 기존 NPC와 달리 일반 유저와 같은 캐릭터에 스킬을 사용하고, 전략적이고 지능적인 플레이로 마치 다른 유저와 싸우는 것 같은 경험을 전달했다. 나아가 AI들이 사냥터를 통제하려고 드는 상황에서 유저들이 이에 맞서 대항했다.

엔씨는 10년 넘게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3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다. 올해 3월 미국에서 열린 NDC에서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 M’을 통해 ‘디지털 김택진’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스카이라인’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새로운 IP 게임인지는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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