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더 데이 비포’, 개발사 진화 나서



스팀 기대작 2위에 오르며,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픈월드 생존 MMO ‘더 데이 비포’가 출시를 한 달 반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논란에 휩싸이며, 홍역을 앓고 있다.

‘더 데이 비포’는 치명적인 질병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생존 MMO다. 사회가 무너져내린 이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한다. 때로는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좀비처럼 변해버린 감염자들에 맞서서 생존자끼리 힘을 모아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와 음식이나 무기, 탈것을 사이에 두고 다퉈야 할 때도 있다. 감염자를 처치할 때는 최대한 조용히 처치하거나 소음을 내서 다른 쪽으로 유인하는 등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오픈월드 ‘생존’ MMO를 표방한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더 데이 비포’는 단순한 TPS가 아니다. 전투 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체온과 체력, 갈증 등이 대표적이다. 음식물은 단순히 체력을 채워주는 요소에서 그치는 게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요소로써 활용된다. 목이 마를 때에는 음료를 마시고 추운 곳에서는 체온이 떨어지기에 서둘러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등 전투 외에도 생존과 관련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준 높은 그래픽에 깊이 있는 생존 요소, 그리고 슈터로서의 근본적인 재미에 이르기까지 흠잡을 데가 없어 보이는 ‘더 데이 비포’다. 하지만 개발사인 FNTASTIC의 행보와 출시가 코앞인 상황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면서 ‘더 데이 비포’의 완성도에 의문을 보내는 시선들이 생기고 있다. 미흡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더해 지금까지 공개한 트레일러 역시 실제 게임과 다른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이에 개발사인 FNTASTIC이 진화에 나섰다. FNTASTIC은 디스코드를 통해 무편집 게임 플레이 영상을 이번 달 내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이번 영상을 통해 커뮤니티가 요청했던 기능들과 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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