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3D 대전 근본, ‘스파킹’이 돌아온다

기존 드래곤볼 대전 액션과는 다른 새로운 드래곤볼 게임을 목표로 제작됐던 드래곤볼 스파킹이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6일 드래곤볼 게임즈 배틀 아워2023을 통해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 신작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시리즈 부활을 알렸다. 6일 진행된 배틀아워 2일차 행사는 드래곤볼 파이터즈 월드 투어 2022/2023의 일환으로 드래곤볼 파이터즈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를 비롯해 드래곤볼 카드 게임, 드래곤볼 레전즈 등 다양한 배틀 이벤트가 진행됐다.

드래곤볼 스파킹의 신규 타이틀은 CHA-LA HEAD-CHA-LA 등 다양한 드래곤볼의 주제곡을 부른 카게야마 히로노부의 무대 이후 열기를 이어받아 곧바로 공개됐다. 티저 영상은 오래된 TV 화면에 과거 스파킹 시리즈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화면 가득 기를 모으는 손오공의 모습으로 전환되어 신작을 예고했다. 드래곤볼Z 카카로트 등 근래 드래곤볼 게임이 보여준 만화 이상의 연출력과 함께 그려진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블루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영상에서는 새로운 스파킹이 시작된다는 문장을 보내며 신작 출시를 재차 알렸다. 특히 북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에서는 스파킹 시리즈의 영문 제목인 ‘Budokai Tenkaich’의 신규 타이틀로 게임을 소개하며 이번 신작이 스파킹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임을 예고했다.

2005년 플레이스테이션2로 처음 출시된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는 드래곤볼을 주제로 한 3D 대전 격투로 속도감 있는 공중 액션을 중심으로 그간의 드래곤볼 게임 시리즈와는 다른 연출과 전투를 구현했다. 이후 스파킹 네오, 스파킹 메테오 등 연이어 시리즈를 출시하며 시리즈를 확장시켰다.

다만, 이후 스파킹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대전 타이틀이 기존 시리즈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았다. 반다이남코 역시 3D 공중 대전에 집중하기보다는 해당 전투 시스템을 계승, 육성 요소가 가미된 제노버스 시리즈에 집중했다. 또한, 스토리 중심 타이틀은 드래곤볼 카카로트로, 대전은 3D 액션이지만 사이드뷰로 진행되는 드래곤볼 파이터즈로 발전시켰다. 이에 신작을 통해 오랜만에 스파킹 시리즈만의 3D 공중 액션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만, 스파킹 시리즈의 신작에 대한 상세한 정보나 트레일러 공개 일정은 따로 전달되지 않았다.




출처: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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